콧대가 낮은편은 아니지만 코끝이 뭉특한 복코라서
고민끝에 수술하기로 결심하고 어제 부산 서면 몇군데 상담예약 했습니다. 그중 맘에 드는 두군데 후기 남겨드릴께요~
1. a병원
오후 3시 상담 예약 잡고 지방에 살고 있는관계로
11시에 출발해서 2시 반에 병원 도착 했습니다.
원장님 수술이 길어 진다고 하더니 2시간이나
기다려 4시40분에 겨우 상담 받았습니다.
막 수술 끝난 후라 원장님이 부랴부랴 설명하시더니 실장이랑 얘기 하라고 하고 그냥 가더라구요.
실장이랑 자세히 상담해보니 코가 왼쪽으로 약간 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낮아서 잘 모르지만 코를 높게 세웠을때 휘어지는 이유가 이걸 모르고 수술할 경우 그렇다고 하네요.
휜거 바로 잡고 실리콘으로 콧대를 더 높이고 코끝을 연장하자고 했습니다.
비중격으로 퍼져 있는 코끝을 모아 오똑하게 세운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금액은 180이고
비중격량이 적으면 자가 귀연골로 해서 20 플러스
비중격이 많이 모자랄경우 귀연골과 타인의 늑연골 두가지 사용해서 플러스 80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귀연골과 늑연골로 하게 되면 260이네요.
2. b병원
5시 예약잡아놔서 부랴부랴 갔더니 6시 상담을 해주시네요.
원장선생님은 상담을 안해주시고 실장이 해주던데
a병원과 다르게 사람도 많고 다들 바뿌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실장이 콧대는 높은데 미간쪽 뼈가 좀 굵다고 깍아서 절골 하자고 하네요.
근데 코가 약간 휜것은 얘기가 없더라구요.
높이는 그대로 놔두고 코끝만 비중격으로 모와서 세우자고 했습니다.
비중격이 모자랄경우 귀연골로 하기로 했는데 중요한건 가격이였네요.
추가비용 없이 현금으로 160까지 해준다고 하네요.
약값이랑 주사값도 추가 비용이 없다네요.
a병원과 100만원이나 차이가 나더라구요.
금액만 보면 정말 혹 해서 당장 수술 예약 잡고 싶었지만 한번 더 고민해보니
싼건 싼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원장선생님의 얘기를 못들어 봐서 솔찍히 제대로 견적을 냈는지 의문도 되구요..
근데 a병원에서 말한 타인 늑연골은 실제로 저한테 썼는지 안썼는지,
그리고 실제로 내가 비중격이랑 귀연골이 모잘라서 쓴건지..
아님 안모잘라도 추가돈을 받기위해 일부러 더 썼는지 수술중에는 알수가 없으니깐..
솔찍히 상담만 해서는 믿음이 안가는 부분도 있네요.
그냥 무조건 귀연골 20에 늑연골 60 추가 붙이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두군데 견적이 어떤가요? a병원 비싼편인가요?
참고로 제 코사진 첨부파일 넣어 드릴께요.
보시고 경험 있으신분 많은 의견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