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수술 결심한 사람입니다
20대 초반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코수술을 했다가 콧대가 점점 휘어가고 코끝이 들리고 들창코가 됐습니다..
30대가 되어 결혼을 하고 와이프가 콧대가 많이 휘고
돼지코다 코수술해야되는거 아니냐 해서
진짜 큰맘먹고 재수술 결심했습니다.
ㅇㄱㅈㅅㅇ 병원을 가서 콧대휜거와 들창코된거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콧대높이 상관없으니 코끝만 신경써달라고 했습니다.
재수술이라 비중격이 없으면 늑연골로 하겠다 하여서 그렇게 상담하고 수술했습니다.
근데 콧대만 실리콘으로 넣고 코끝은 아예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의사왈 비중격이 잘못 잘려서 할수가 없다...그럼 늑연골은 왜안썼냐니 늑연골은 흡수가 되네
코끝이 괴사가되서 못하네..
제 코는 다른 어떠한 병원가도 못한다고
할수있는 의사 있으면 돈환불해주겠다
근데 무조건 없을꺼다 최선을 다했다!
너무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변명하는데
기가 막혔습니다...
다른병원도 가보고 전화해보고 수없이 알아보니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으로 검사해보는게 어떠냐해서
이비인후과 가서 검사했습니다.
ct 찍어보고 재수술 할수있다고
괴사나 비중격 얘기는 의사가 못하니까 핑계된거라고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믿고 맡기라길래
너무 좋아서 집으로 왔는데...
확실히 하고자 알아보니 그병원이 제보자들에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원장님께서 자기는 어려운수술많이 해봐서 할수있다 자기 믿고 해라..확실하게 말해주셔서 마음이 갔는데...제보자들에 나온 병원이라하니...어떻게 해야되나 싶습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틀리고..수술이라 예측할수 없는일도 생기는거고...
할수있다고 자신하시니 그냥 해버릴까...
별별 생각이 다듭니다.
정말 어디서 해야될지...짧은코 들창코 전문 병원은
어딜까요?
어디를 믿고 해야될까요? 복잡합니다
정신도 없고 이런저런 얘기 쓰다보니
두서없는 긴글입니다
읽지말고 넘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