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도 치아 나름대로 고민이라서 지난주부터 깨작깨작 알아보다가
목요일 퇴근하고 강남역. 한군데 갔다가 부분교정 안되고 무조건
전체하라 그래서 부분교정 해준다는 곳 중에서 ㅇㅇㄷ치과 정하고 상담갔다옴
아직 교정 해본적도 없고 받아본 경험도 없는 사람으로써 겁도 나지만
왜 진작 어릴때 관리 안해줘서 지금 이러는지 내 자신도 한심하고 정말..
이것도 유지장치 제대로 안해주면 틀어질까봐 겁나는데
꾸준히 관리 해줄만큼 내가 부지런하지도 않은지라
시작도 하기전에 지레 겁부터 먹고있느넫 ㅋㅋㅋㅋㅋ
나이가 이제 곧 서른인데 내가 왜이러나 싶고...
우리집이랑 신사동이랑 지하철타고 30분 거리인데
그나마 다행인건 퇴근길에 ㅇㅇㄷ치과가 있다는게 ...ㅎㅎㅎ
그마저도 안되었으면 교정이고 뭐고 계속 이상태로 살았을것을ㅋㅋㅋ
진짜 어릴때는 모르고 살다가 중학생땐가
옆에있더 친구가 넌 진짜 웃으면 안되겠다 깬다
소리 듣고나서부터 자신감 급 하락... 쭉쭉 바닥을 찍다가
이제 좀 고쳐볼려고 하는데 그깟 치과 다니는게 뭐가 이렇게 무서운지
엉엉ㅠㅠㅠ 어릴때 이빨좀 제때 뽑아주지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하겠나 지금부터라도 관리잘해줘야지 ...
아이고 ..영혼없이 푸념이 길었네요 주절주절..ㅠㅠ
아무쪼록 ㅇㅇㄷ치과에서 이미 시작하기로
맘은 절반 가까이 먹었는데 교정 잘되었으면 좋겠다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