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인지 중학교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정수리 정 가운데 원형탈모가 생겼어요. 머리 정 가운데 휑하니 비어있으니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였죠. 당시 피부과가서 원형탈모 자리에 주사도 여러번 맞았지만 두피만 꺼지고 머리는 안나더라구요ㅠㅠ 그러다 성인이 되고 선릉에 있는 병원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어요.. 원형탈모라 많이 심은건 아니었는데 정확히 얼마를 심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시술 받은지 10년 정도 됐는데 시술전보다는 원형탈모 크기가 줄긴했어요.. 그래도 아직 티는 나요ㅠㅠ 완벽하게 모발이 자랐으면 했는데ㅠㅠ 한번 더 시술 받을까 생각했는데 집에서 그정도면 티 안난다고 그냥 살라고해서 그냥저냥 지냈네요.. 가족이라 좋게 말해주는거 같은데 전 아무래도 신경이 계속 쓰이긴 해요.. 원인도 모르는 정수리 정 가운데 탈모땜에 우울한 청소년기를 보냈네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