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모는 이번이 두 번째 병원이고, 제모 부위는 인중과 턱 부위. 수염 상태는 매일 아침 면도를 하면 저녁즈음에 거뭇거뭇 해지는 정도. 그리고 면도도 깔끔하게 안돼서 인중에 항상 수염자국이 남아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주었음.
첫 번째로 시술 받았던 병원은 그냥 집 근처에 있는 피부과로 갔고, 아포지플러스라는 레이저를 이용해서 제모 시술을 받았는데 5회차까지 받았으나 크게 체감할 만한 효과는 거두지 못함(빽빽하게 수염나던게 약간 듬성듬성 나는 아주 약간의 효과만 얻음)
제모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마취크림도 바르지 않고 거의 40초만에 시술이 끝날 정도로 대충하는 느낌이 있었음.
그래서 이번에 제모로 유명한 피부과를 찾아서 1회 받았는데, 정말 1회만에 효과를 볼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1회만에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게 돼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네요. 인중은 제모를 더 받을 필요가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인중 전체적으로 수염이 거의 나지 않기 시작했고(면도를 하루 안해도 다음날까지도 깔끔한 편) 턱수염은 나긴 하는데 확실히 전보다 숱이 줄었음. 역시 입소문 타는곳은 이유가 있구나 생각이 드네요. 병원 선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