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턱 보톡스 첫 시술을 받은 이후 내내 지옥같은 삶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조금 미련을 버리긴 했지만 아직도 거울을 보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하기가 힘드네요..
시술 이주 후 쯤..옆볼이 조금씩 패이기 시작했을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러려니.. 이러다 돌아오겠지? 했었거든요.. 근데 왠걸요.. 몇주 더 지나니 눈밑과 앞볼까지 쑥꺼지고 그리고 처지더라구요.. 정말 얼굴 변하는게 하루하루 다르고 한달 너무 달라서 너무너무 무섭고 고통이었습니다 .. 정말 미쳐버리는줄알았어요 거울 볼때마다.. 자고 일어나면 더 변해있고.. 믿겨지지가 않았죠..
그래도 6개월이면 나아지지않을까? 라는 희망에 기다려봤죠 많은 분들이 6개월 내면 돌아올꺼라고.. 그러셨지만 아니요 전혀 안돌아왔구요 오히려 9개월쯤 그나마 남아있던 살들도 다 꺼지더군요.. 그리고서 턱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얼굴이 더 축축 처지고 턱이 나오면서 살이 아래로 당겨지면서 그러는건지...아무튼 정말 전얼굴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주사한방맞고 10년이상은 늙어보이는 효과를 얻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 1년을 기다려봤지만 호전되는건 모르겠고 턱만 점점 커지더군요.. 지금은 1년 4개월차지만 아직도 .. 전얼굴은 커녕.. 살붙은게 오히려 더 처지는것 같은 느낌마저드네요.. 정말
왜 맞아서 이렇게 고생을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턱 보톡스 쉽게 맞으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부작용 오면 정말 삶이 지옥이 됩니다.. 매일매일 죽고싶어져요 정말..
그런 부작용까지 감내할 수 있으시겠다 싶으시면 맞으세요.. 전 전 얼굴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던 낼수있을것같네요.. 정말 조금 더 이뻐지겠다고 얼굴에 그런걸 맞은 제 자신이 너무 후회스러워요.. 다들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