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지속되는 필러를 맞았는데도 5년이 넘도록 턱끝필러가 거의 반 이상 남아있었어요. 어느 병원에서도 만져보자마자 리터치가 필요없을만큼 많이 필러가 남아있다고 할 만큼이요. 그래도 5년이 슬슬 넘어가니 피부건강이 우려돼서 녹였습니다. 살 자체가 얇고 예민한 편이라 필러가 들어간 곳은 늘 좀 붉은기가 있거든요. 자세히는 실핏줄도 보이구요.
얼마전에 녹이는 주사 맞으니 바로 녹긴 했어요. 그런데 어쩐지 턱끝에 살가죽이 남는 느낌은 여전히 좀 있습니다. 5년만에 녹이고 다시 뭉툭해진 턱끝으로 인해 얼굴형이 새삼 둔탁해보이네요. 필러 녹인 얼굴형은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차차 익숙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