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엘라비에 1cc 무턱필러 맞았어요.
맞고나서 몇개월 뒤에 가렵고 붓고 땡기고 열감이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시술한 의사는 없고 다른의사가 상담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염증인 것 같은데 약 먹으면 괜찮을거다. 돈 주고 맞았는데 없애면 아깝지않겠냐? 라고...ㅋㅋㅋ하 그때 그냥 녹였어야 했는데 의사 말만 듣고 약먹고 염증만 가라앉혔네요.
그 후로 그냥저냥 별 일없길래 필러가 빠지나보다 하고 살았어요.. 근데 한 달전에 턱 주변에 뾰루지가 나서 짰는데 다음날 일어나니깐 턱이 완전 땡땡 붓고 아프고 열감도 장난 아니여서 바로 근처 피부과를 갔어요.
항생제주사맞고 소독하고 약을 먹었는데도 안가라앉는거에요! 그래서 다른병원가서 항생제 쎈거로 바꿔서 복용했어요. 그 후로도 크게 나아지지않고 턱 염증이 임파선까지 퍼져서 또 다른병원가고 하ㅠㅠ
필러 맞은 곳 문의하니 폐업하고 재개원을 해서 기존 원장이 없다네요.. 결국 잘하다는 피부과 찾아가서 필러 녹였습니다. 턱 만져보면 딱딱하게 필러가 만져졌어요. 피부과 원장님도 3년이나 됐는데 필러가 있을리가 없을텐데 하고 제 턱만져보더니 필러맞대요ㅋㅋㅋ
안녹을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어쨌든 지금은 맞고나고 말랑해졌습니다. 턱 피부가 좀 늘어난? 탄력없어진 것 같긴하지만 녹이니깐 염증도 바로 없어지더라구요. 에혀.... 진짜 한달을 고생했어요ㅜㅜ
필러 녹는 기간이 지나도 안 녹고 딱딱한거는 문제가 있는거라고 꼭 녹이래요. 그리고 필러 녹이는 주시 맞으면 다 없진다고 하는데100% 안없어진답니다..상술이에요ㅜㅜ 절대절대 저렴한 필러 맞지마세요ㅠㅠㅠ
차라리 돈 좀 더주고 수입산 녹일 수 있는 필러로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