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했던 코조각주사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크게 도움은 안될지도...
코끝이 뭉특?펑퍼짐?하고 콧볼도 넓은편이라 항상 고민이었다가 코조각주사 딜이 싸게 올라온걸 보고 구매해서 2회정도 맞았습니다. 지금도 판매하는것 같더라고요.
처음 상담갔을때 의사선생님이 코를 만져보시곤 말랑말랑한걸 보니 효과를 보기 좋은 코라고 하셔서 기대했어요.
코끝 지방,섬유질같은걸 줄여준다는 주사와 콧볼보톡스를 받았는데요. 구석구석? 꼼꼼히 놔주긴 하시더라고요. 따끔따끔해서 저절로 눈물이 또르륵 하긴 했는데 참을만 했어요.
쳐음 하루이틀은 좀 코끝이 부은느낌이 있던것 같아요. 그래도 크게 티는 안나니 그냥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뭐 줄었...나? 시술받기 전후로 뭐 자로 재본것도 아니고(그럴걸 하고 후회했어요) 좀 줄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정도? 그리고 다시 알아보니 코 조각주사 자체가 성분도 좀 의심스럽고 효과가 있어도 섬유질이나 지방이 다시 차서 주기적으로 맞아줘야 한다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 이제 안맞으려고요... 차라리 수술을 하고싶긴 하지만 비용이나 회복기간이 아쉽긴 하네요.
저처럼 말랑말랑한 코고 몇회 꾸준히 맞으면 효과가 있을것 같기도 해요. 약간 도박처럼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참, 콧볼보톡스는 제가 특이케이슨진 모르겠지만 (콧볼벌렁거림이 조금 심한편) 별로 효과가 없는것 같아요.
최근에도 어쩌다 한번 더 맞았는데 콧볼잡아주는 느낌이 하나도...여전히 자유로운 콧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