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 4-6주에 걸쳐 (한달에 한번씩인가?가물가물..) 총 3회 (3병) 맞음
경과 - 맞은 직후 통통. 이삼일후쯤이면 다시 본래대로 돌아옴.
(의사말로는 맞은 직후의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고)
석달 후쯤부터 얼굴 좋아졌네, 소리 듣기 시작. 1년 후쯤엔 살쪘니? 라는 소리 들었고. 만족.
아뿔싸. 1년 반 정도 후에는 얼굴이 좀 커졌... 이란 소리도 들음.
효과 - 케바케. 하지만 효과율 높이는 방법이 있긴 함.
1. 마사지 열심히 해주고
2. 절대 다이어트 하지 말고 잘 먹어서 살을 2키로 정도 찌울 것
(다이어트 하는 순간 효과율 장담할 수 없습니다.)
3. 스트레스 노노 (이것이 제일 힘든 것 ㅠㅠ)
장점 -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긴다 (내 살이 차오르는 느낌 굳)
- 사람들이 살쪘냐고 물어보지만, 시술했을 거란 생각은 안한다.
(시술, 수술할 시간 없이 바쁜데도 통통해지니까)
- 의외로 오래감 (1년 반이 지나도록 여전히 볼륨 유지 중)
단점 - 얼굴이 커지는 느낌
- 피부 탄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맞을 경우, 그 느낌은 처짐으로도 나타난다.
이유는. 스컬트라의 무게감 때문.
필러는 맞는 순간부터 소멸시작이지만, 스컬트라는 얼굴에 남아 콜라겐을 촉진(결국 피부아래 흉살 만드는 것)하므로
만들어진 조직의 무게감때문에 처지는 경험을 할 가능성 생김.
(첨부터 처지는 거 아니고요, 안 처지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글고 필러도 다량 맞으심 처질 것 같긴 해요..)
-부분적으로, 디룩디룩 느낌 생길 수도 있음. 세련되거나 날렵한 느낌은 사라짐 (세련되긴 했었냐..휴...)
추천 - 피부의 탄력이 유지되는 20대~30대 초반.
- 지방의 꺼짐에 실망하고, 필러의 반복시술에 지치신 분에겐 도전할 만 함.
- 시간적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 (당일날 조금 붓는 느낌 빼고는 바로 원상회복)
- 수술이든 시술이든 티내고 싶지 않은 분 (얼굴에 놓인 주사자국 경미해서 비비로 가려짐/ 금시술->월출근 가능)
비추천 - 작은 얼굴, 또렷한 윤곽 유지하고 싶은 분
-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볼륨을 넣고 싶으신 분 (어디서 활성화될지 솔직히 모름)
- 아주 약간의 교정 (예:팔자 조금)이 목적인 분
의문 - 스컬트라 맞고 피부가 좋아지는 건 모르겠어요.
볼륨이 생겨서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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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과 단점을 고루 갖춘 스컬트라.
얼굴이 너무 메말라보이신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하지만 탄력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시도하거나, 자주 받거나 너무 다량 맞으시면
얼굴이 커지거나 길어져서 불만족스러울 수 있어요.
꼭 잘하시는 곳(시술 회수 많은 곳) 가셔서 꼼꼼히 상담하시고, 반응올때까지 기다릴 인내심 필요합니다.
내가 스컬트라를 맞았나? 기억도 가물가물한 순간부터 사람들이 알아보거든요.
그리고 탄력이 저하된 분은 스컬트라 진짜 비추..ㅠ
저는 나이도 있고, 예전에 다른 시술 받은 경험도 있던지라,
스컬트라 후, 결국 극단의 조치(?)를 취하였네요.
(첨에는 좋았지만, 꺽인 30대가 되니 푹푹 처지네요. 웃픈...)
나이가 드니까 볼륨보다는 깔끔한 라인, 깨끗한 피부가 동안의 핵심으로 보여서요,
이제는 필요한 부분에만 소량의 필러나 피부관리로 보충해가며 살라구요.
(나이는 있고 피부탄력도 떨어지는데, 얼굴이 너무 말랐다 싶으시면,
일단 리프팅 시술을 먼저 받으시고, 남은 부분은 필러로 채우시거나
피부관리를 해서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시면 오히려 더 부티나실 수도 있다에 한표)
모든 시술에는 이유와 고민, 그리고 진지한 판단이 존재합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끝에 선택했기에 후회는 절대 없구요,
한창 때는 스컬트라 덕분에 정말 만족스러웠다는 고백을 하며~~
이만 그녀와 헤어질랍니다.
안녕~ 스컬트라~
모두 이뻐지세요~
**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임을 밝힙니다.
** 이 글은 다른 섹션에 올렸다가, 복사해서 위치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