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다가오고 HPL 궁금하실 분들 많을거같아서 후기 적어봐요!
전형적인 하체 비만이고 40키로대로 가지 않는 이상은 예쁜 다리가 나올 수가 없는 체형이예요
일단 다리도 문제지만 나이 먹으면서 자꾸만 배에 지방이 쌓여서 튜브형 배가 되서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래서 큰 맘 먹고 한번만 맞아보자 싶어서 일단 시작한게 벌써 9회차 정도 됐네요
*1회차
부산 모의원에서 상복부 하복부 800CC 맞았고 그게 수요일이었을거예요
그러고 그 주말에 본가갔더니 엄마가 살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봐도 확실히 훅 빠졌더라구요
체중 변화는 없었어요 다만 군살이 좀 정리된 느낌?
*2회차-7회차
이전에 갔던 병원은 거리가 좀 멀어서 다른 병원으로 갔고 거기서 한달 무제한으로 끊었어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생각보단 많이 못갔고 여기는 용량이 100CC라더라구요
허벅지 100CC 복부 100CC해서 허벅지도 같이 맞았어요
복부는 옆구리 하복부 상복부, 허벅지는 뒷벅지랑 승마살, 안쪽허벅지 골고루 놔주셨어요
3회차 쯤부터 안들어가던 바지가 들어가더라구요
병원마다 약물이 달라서 그런지 1회차 맞았을 때보다는 효과가 확연히 떨어졌어요
회식이다 뭐다 먹을 일이 많아서 먹기도 많이 먹었지만 1회차는 확실히 눈에 보이게 효과가 있었거든요
*8-9회차
좀 쉬다가 다시 살이 좀 붙는거 같아서 처음 맞으러 갔었던 병원에서 800짜리 5회 패키지 끊어서 허벅지랑 복부 나눠맞고 있어요
8회차 맞고 바빠서 한참 못가다가 지난 주말에 9회차 맞으러 다녀왔네요
드디어 허벅지 사이에 공간이 생겼어요!
여전히 하체비만은 비만이지만 허벅지 사이로 공기가 왔다갔다 할 수 있는게 어디예요ㅠㅠ
여튼 3회차 남기는 했지만 다 맞고 나면 패키지 더 끊을지 고민이예요
800으로 1회차 맞을 때는 상복부 하복부 골고루 다 놔주셨는데 허벅지랑 나눠맞으니까 용액 남는데도 하복부만 넣어주시더라구요 허벅지도 안쪽 허벅지만 놔주시구요.
*체중
체중변화는 거의 없었어요
처음 맞을때보다 2키로 정도? 빠진거같네요
근데 이건 주사의 힘인지 아니면 제가 식이 조절을 해서 그런건지는 알 수가 없어요 ㅋㅋ
아침은 원래 잘 안먹고 점심은 고구마 한개 반 정도 먹었거든요
저녁은 일반식으로 조금 먹었구요
*통증
통증은 처음 약물 들어갈때 조금 이상한 느낌 말고는 전 전혀 안 아팠어요
원래 아픈거 잘 참기도 하고 남들보다 좀 통증에 둔감한 편이라..
*부작용
부작용은 있었어요 손발 떨림 있었고 다음날까지 무릎이 시려서 힘들었어요
그리고 대표적인 부작용 하혈도 있었지만 평소 워낙에 생리가 불규칙해서 전 이렇게라도 하는게 반가웠어요
*비용
1회차, 8-9회차 맞은 곳: HPL 800 1회 6만원+부가세 10프로 / HPL 800 5회 패키지 25만원+부가세 10프로
2-7회차 맞은 곳: 한달 무제한 패키지 16만원+부가세 10프로 / 두 부위 한달 무제한 패키지 30만원 +부가세 10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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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보는 효과는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식습관도 다를거고 활동량도 다를거구요 또 병원마다 효과도 다를거구요
전 부작용이 있지만 그래도 평생의 컴플렉스였던 하체가 그나마 조금 나아져서 맞고 있는 중이예요
그래서 나는 효과봤으니 여러분도 다 효과 있으실거예요라고는 장담할 수는 없고 본인 판단하에 선택하시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