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신중하게 할걸 생각합니다.
압구정 ~의원에서 3년전 수술했고 어린맘에 싼곳으로 가서 수술 받았습니다. (당시 압구정에 있다가 언북중학교 뒷편 와인가게 건물로 옮긴곳)
사진 제공 동의하고 복부 허벅지 팔 200-250? 전후반으로 수술한거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
젊은 남자의사가 복부에서 뺄게 많겠다고 많이 바뀔거라고 확신을 줘서 했는데
2달동안 압박복입고 1주 피통차며 붓기빠지길 기다렸죠.
수술하고 1달동안은 죽을듯 힘들었던거같아요.
매일 걷기 운동하며 죽을상 지냈어요.
붓기는 1-2달지나면서 서서히 빠지던데
그래도 울퉁불퉁 붓기가 있어서 흉했어요 ㅋㅋ
6개월정도까지는 느낌도 이상하고 가끔 찌릿찌릿 고통도있었어요. 내 살도 아닌거같고.
1년정도 지날때 내살같은 느낌으로 돌아왔는데
문제는 흉터였어요.
절개한 흉터가 너무 잘보였어요.
복부에는 음모쪽으로 절개해서 잘 안보였고
허벅지도 잘찾아보지 않으면 잘 모르겠는데
팔이 진짜 최악의 흉터.
팔꿈치쪽 겨드랑이쪽 양옆에 1-2mm의 흉터가 있는데 주름으로 보이지도 않고 누가봐도 양옆에 딱딱있으니...
그 흉터는 3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있습니다.
(관리할때 흉터 연고 열심히 발라도 소용없었음.)
또한 허벅지는 소량으로 서비스 개념으로 빼서 둘레가 차이나는건 뭐 딱히 신경 안쓰이고.
복부가 울퉁불퉁한건 3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안없어지네요.
그 이후로 지방흡입에 대해 불신이 생겨서 운동으로 극복해보자 했는데
최고로 많이 나갈때가 67kg.
지방흡입하고 59kg-62kg.
다시 요요 65kg~
운동하며 52kg.
운동으로 최저 몸무게 찍은 3년후 지금도 울퉁불퉁한 복부는 나아지질 않아요.
병원에서 사후관리 또한 엉망이라 사진제공한거 열심히 포토샵해서 카페같은곳에 퍼나르던데 저한텐 막상 실물과 엄청 다른 사진만 남더라고요.
지방흡입해도 요요 오더라고요.
한순간 붓기 빠지고 전보다 빠진모습을 즐길수 있지만 정말 식욕도 엄청 돌고..
(수술 전 저는 당연히 수술하면 식단조절도 하고 운동도 해서 무조건 유지하며 다이어트 할거다 다짐했죠.
수술 후 요요 오는건 너무 나태한 사람들이 오는줄 알았어요.
나도 모르는 사이 금방 수술전과 비슷해짐.)
거울보며 자괴감들어서 원상복구되기전 운동시작해서 뺐어요.
4000cc를 복부에서 뺐는데 진짜 방심하면 금방 돌아와요.
병원에서는 유지법이라며 식욕억제제 디에타민 처방해줍니다. 개 거지같은 약이죠.
수술 생각있으신 분들은 꼭 잘 생각해보시고 잘 알아보시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오늘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 후기로 쓴건데 두서없는 긴글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