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에 허벅지랑 엉덩이 지방흡입 했어요.
솔직히 수술전에 별거별거 다 했는데.. 수술만은 무서워서 피해 보려고 했는데... 지금 심정은 진작에 할걸 왜 쓸데없는 돈만 썼는지 너무 아까워요. ㅠㅠ
저는 경락, 지방분해주사, 온갖운동(스쿼시, 수영, 헬스, 테니스 등등), 메조테라피, 카복시... 돈 아까웠어요..ㅠㅠ
지금 너무 만족하구요.. 저는 수술후에 그닥 많이 아프지도 않았어요. 피도 안났구요.. 아무튼 지금 심정은 진작 할걸 입니다..
병원은 전 많이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사는 곳이 충청도라 서울까지 가서 하긴 했지만.. 가기전에 마음에 드는 병원 한두군데만 골라서 직접 병원을 방문해서 상담 받았는데.. 그 중에 가장 상담 잘 해주신 병원에서 결정 했습니다. 수면마취 해서 기억도 없구요.. 전 오전에 수술해서 마취깨고 바로 압박복 입고 고속버스 타고 집까지 왔어요.. 첫날은 많이 부었지만..갈수록 나도 모르게 점점 회복되더라구요.. 진통제도 저는 하루밖에 안먹었어요.. 약간 아픈게 있었지만 참았구요..화장실 가는게 젤 힘들었는데 그래서 먹는걸 많이 줄였습니다. 덕분에 뱃살도 빠졌어요.. 지금 3주 지나고 허벅지 둘레가 5센티 줄었는데.. 저는 더 많이 줄어들걸 생각했는데.. 왜 다이어트 하는것보다 지방흡입이 효과가 좋은지 알겠더라구요,.,5센티가 줄었지만 수술로 라인을 잡아줘서 다리가 너무 미끈해 보여요.. 덕분에 예전에 입던 바지 입으면 벙벙해보이고..후관리도 잘 해주세요.. 총 6번 해주시는데 아직 3번 남았습니다. 붓기 빠지게 찜질 많이 해주라고 하셨는데.. 전 솔직히 직장다니는 아줌마라 시간이 그리 많이 없어서 찜질을 못했는데도 많이 빠졌더라구요.. 시간을 내서 찜질이랑 운동 해주시면 더 좋아지겠던데.. 전 지금도 만족하고 있어요.. 그 전에 허벅지가 너무 심해서 지금 정도만 유지해도 아주 만족해요.. 그리고 한가지 알아둘 것은 .. 지방흡입을 해도 고도비만은 아주 허벅지가 가늘어 지긴 힘들것 같더라구요..어느정도 살집이 있으면 모를까 고도비만은 새다리 되는걸 기대하면 곤란할 듯.. 제가 그렇거든요..ㅋㅋ 저는 허벅지 안쪽살이 왜 더안빠질까 고민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그리 날씬한 편도 아니고..(수술전에도 상하 66입었음) 허벅지 살이 워낙 많아서 어느정도 한계가 있겠다 싶더라구요..무튼 수술 하시는 분들은..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시작하면 실망하시구요.. 어느정도 기대치를 낮추고 하시면 몇달후에 아주 만족하실거에요.. 솔직히 여기저기 나와있는 전후 사진이나 블로그 사진들을 보면.. 연예인 다리처럼 날씬한 후사진은.. 결국 수술전에도 그리 허벅지가 많이 굵지 않은 사람들이었던것.. 제 경우는 아니었거든요..ㅋㅋ
무튼 수술하시는 분의 마음이겠지만.. 병원은 직접 방문해서 꼭 상담하시고.. 수술전에 기대치를 조금 낮춰주시면 나중에 많이 만족하실거에요.. 첨부터 몸무게 60나가는 사람이 소녀시대 다리 기대하면 스스로가 수술후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 듯~
저는 제 다리 사정을 알기에 첨부터 스키니 입을 정도는 바라지 않았어요.. 그냥 제 덩치에 맞는 다리만 가져보자 했더니.. 지금 만족합니다..^^
모두모두 날씬해져서 자유롭게 바지 선택 하자구여~
병원 정보 원하시는 분은 쪽지 주세요..
근데 쪽지를 제가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서..ㅠㅠ
전후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용량이 커서 안올라가네요..원하시는 분은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보내 드릴께요~ 보면 놀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