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주받은 하체를 가지고 있는 한 처자입니다.
그래서 한 일년전부터 고민만 했어요...못걸을수도 있다...등등 너무 많은 사례의 안좋은 일들이 있어서요....
고민 끝에 드디어 큰맘먹고 수술을 하였습니다. 치마 좀 입고다니고 싶어서요...ㅡ.ㅡ;;
강남역에 J00 종아리 전문 병원에서 했어요...여기는 상담 해주는 머리 긴 이쁜언니가 솔직하고 여러가지 권하질 않아서
믿음이 가서 결정한거에요...얼굴도 이쁘고 착하게 생겼구요~~말도 착하고 예뿌게 해요 ㅋㅋㅋ
사실 세군데 정도 상담을 했는데 ㅈㅇ은 원장쌤은 친절하고 정말 좋은데 거기 실장이 지방흡입도 권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권하고
아주 불친절해서 믿음이 가지않았구요, 압구정에 있는ㅂㄹㄴ도 상담언니가 불친절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그냥 신뢰가 가지않았죠!
근데 제가 병원을 상담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의사 쌤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상담해주는 직원들에 역활도 정~~말 큰거 같습니다....ㅡ..ㅡ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쓸께요...처음에 도착해서 디자인 하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떨렸어요 걱정도 되구....
먼저 마취를 하는데 다리가 펄떡거려요 아프지난 않지만 겁이나요....저는 한번 놀래서 소리질렀어요 ㅋㅋㅋㅋ
마취가 끈나면 자꾸 막대기로 건드리는?? 말로 표현이 안되지만 아무튼 하는 동안에는 아프지는 않아요...
저는 한 두시간 정도 걸렸거든요??!! 중간에 잤어요....거짓말같죠?? 근데 진짜 그렇게 된답니다!!
다 끝나고 나서 붓지 말라고 간호사 언니가 위에서 누르고 있는데 그때 저는 관절이 꼭 꺽일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압박스타킹 신는데 신구나서 잘 못걸어요....그리고 스타킹 신으면 꽉 쪼여져서 다리가 저리고 발가락쪽이 아프고 난리가 납니다....
한시간 정도 휴식 취하고 집에 왔는데 너~~무 다리가 저려서 잠을 잘수가 없어서 저는 스타킹을 벗어버렸답니다....ㅡ.ㅡ;;
전화해서 물어보니 붓지 말라고 신는거라서 신으면 좋긴하지만 안신는다고 덜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는거라고 해서 벗었어요
그러니 살거 같더라구요,,,그 뒤로 쿨쿨 잘잤습니다. ^^
아직 힘은 잘들어가지 않지만 , 근육은 말랑해졌어요 그런데 왼쪽이 덜 된거 같기도 하구....알모양이 조금.....흠....
2개월 후에 다시 체크해보려구요,,,제가 참 게으른데 스트레칭도 잘해야하는데....앞으로 더 자주 해야겠어요 ㅋㅋㅋ
더 두고 봐야겠지만 날씬한 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ㅋㅋㅋ 붓기좀 빠지면 사진찍어서 후기 올릴께요
우리 모두 예뻐집시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