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열흘째 후기 겸 질문

아직까지 누웠있다가 일어나면 배가 많이 당겨요
참고로 저는 앞에 두군데 옆구리 두군데 구멍냈구요
그냥 배꼽밑에 앉으면 접히는게 싫어서 그부분만 할려고 했는데 일어나보니 의사선생님말 옆에도 살짝 빼줬다고...(2000cc나왔다고 하던데 그렇게 많이 나올줄이야 참고로 저 166에 61~2kg-색깔은 노란분홍물이라고해야되나 난 고체처럼 딱딱 할줄 알았는데 비닐에 담아서 보여줬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피가 가라앉더라구요 좀더 놔 두고 지방이랑 피가 얼마나 나왔나보고 싶었는데 간호사가 보기 징그러웠는지 버려도 되냐고 해서 버리라고 했어요...아쉬움)
수술끝나고 깨워서 호수로 가래빼는데 목으로 코구멍으로 정말 너무 아파서 하지 말라고 고개 막 저었어요
전신마치라 가래때문에 기침 많이 많이 나는데 배가 당겨서 기침도 못하겠고 가래때문에 목은 간지러워서 기침 나오고...정말 너무 힘들어서 왜 했을까 하면서도 배 보면 더이상 접히는게 없으니깐 신기하고...자꾸 배가 당겨서 숙이게 되니깐 등을 쭉 펴지 못해서 많이 힘들구요 그리고 배 감싸는거 수술후 몇일 싸고 있었는데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아예 빼 버렸어요 어잖히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배 나올일도 없었으니깐요 근데 배에 감싸는거 3달정도 안하면 몸배 이쁘게 안된다고 해서 지금부터 다시 할려구요 숨쉬기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고생해서 뺀건데 근데 선배님들 구멍난곳 흉터 없어지나요?그리고 울퉁불퉁해진다는게 뭐에요? 그리고 배에 감싸는걸 해서 그런지 빨갛게 된 부분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나요? 약간 피부습진같다고 해야 되나?..아직 저는 배가 짝 달라붙어서 많이 딱딱해요 병원측에서는 물이 차서 그렇다는데 한달 지나면 괜찮다는데...그리고 옆구리뒷쪽으로 멍도 많이 들었구요 정말 잠자면 수술 끝나고 통증은 약으로 해결 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운동과 음식 조절로 하는것도 낫다싶으면서도 배밑살은 잘 안빠지니깐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