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란 곳을 우연히 알게되었구 병원도 또 우연히...
어느날 갑자기 저지르자는 생각이 퍼뜩들어 아무 생각없이 일을쳤어용..
아기가 어려 맡길곳이 없어 열흘쯤전부터 엄마의 스케줄을 확인하고서야 예약을잡았구요..
34년간살면서 하체에붙은 저주받은 살들로인해 미니스커트 반바지 한번 못입고 롱스커트로 교묘히 가리며 살아온 세월들이 너무도 억울하더이다..
상담을갔을때 너무도 확신이들었구요..종아리 신경차단술을먼저했었어요..다리가 어찌나 땡기던지 3일은 정말 고생을했네요..갈떄도 아기를업고 1시간30분이나되는거리를갔었는데 올떄는 정말 힘들었어요..근데 3일이지나자 걷는것도 거짓말처럼 수월해지구요...
일주일후 바로 허벅지 수술을했지요..워낙에 튼실한 허벅지라 전체를하는게 나은방법이란 설명에 그러자고동의했구 수술당일...아무생각도 없이 수술실에들어갔어여..용액을넣궁..그때쯤깼나봐요..허벅지가 탱탱불어있더라구요..간호사샌님은 레이저로 지방을 녹이고있었구요..몇분후 선생님께서 오시더니 지방잘나오겠다는 말씀을하시며 시작된 수술..어찌나 꼼꼼히 뽑으시던지..제 자방이 나가는모습을보며 속도 후련하구 만감이교차하더군요..근데 중간중간 정말 아파기도했어요..없던 힙을만드실때 그랬구요..그래도 이것만참음 힙이 업되는구나 싶어 소리를지르면서도 참으려노력했죠..
워낙에 살이 많음에 3000cc통에 다 차고 다른통까지 교체해야했어요.놀라시더군요..그렇게 수술이끝나구 붕대로 다리를 꼭감구 수술한구멍메곳에 거즈로 마무리하구 반창고를붙이고왔어요..종아리수술떄처럼 좀 땡겼지만 괜찮았어요..문제는 용액이 흘러나올까 엄청난거즈로 마무리한 힙이랑 허벅지 바깥쪽이었죠..신랑몰래한 수술이라 신경도 쓰였궁...집에오자마자 풍성한치마를 입고 그날밤은 좀 힘들었네요..담날 병원가서 꼬매구 앤더몰로지하구 왔어용..이제 4일쩨인데 점점밑으로 부기가 내려가네요..발목이랑 종아리가 안보여요..언제쯤이면 아프지않으려는지...근데 이제 압봅복입는것도 나름의 방법이생겼구 어제부터는 원갈때는 또 울 딸아이를 업고 지하철을 2이나 바꿔타며 다닌답니다..
제허벅지의 80%이상의 지방을 뺐다는말씀에 놀랐구 지금도 많이 부었지만 가늘어졌음에 행복한데 앞으로놀랄만큼 빠질거란 선생님말씀에 기대도 크고..여하간에 고통없는 댓가가 없는거 같아요..저는 수술만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관리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뭐든 노력이 따른다는거 느꼈네요..앞으로는 절대 살안찌게 정말 평생노력하며 살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