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메조 맞는데요...
오늘까지 네 번 맞았는데, 체중감량 효과는 크게 없는 듯합니다.
밑에 분 말씀처럼 식이요법 병행하고 나름 대로 신경 써서 운동하고 하니까 살이 빠지는 것인 것도 같구요.
저는 처음 일주일은 처방해주는 약을 먹었다가 그다음부터는 안먹기로 했는데요...
이유는 속이 너무 거북하고...또 어차피 칼로리 계산해 가면서 먹는데 굳이 식욕억제약을 먹을 필요가 없겠다 싶어서였습니다
샌님도 약 안먹고 해보겠다면, 적극 권장한다고 하더군요.
메조 맞고 좋았던 점은 종아리 붓기에 너무 좋았다는 것...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움직이는 순간부터 다리가 항상 띵띵 너무 잘 붓는 스타일인데,
신기하게도 메조를 맞으니 종아리가 저녁까지 말랑말랑 안붓고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안맞는 순간부터는 다시 부을 것같더라구요.
일이 있어서 진료 가야하는 날을 오일 정도 미뤄 약발이 떨어지니 그때부터 예전처럼 찌릿찌릿 또 붓더군요.ㅜㅜ
그리고 또 엉덩이 밑에서 바깥부분의 허벅지가 툭 튀어나와서 그 부분이 운동을 해도 체형교정이랄까 그건 불가했었는데
메조 맞고 그 부분의 딱딱함이 풀리면서 엉덩이 모양이 교정이 되더라는 것...
셀룰라이트가 연화된 것같은 느낌이랄까요...
뭐 체중감량보다 이런 점이 좋았습니다.
샌님도 주사 요법으로는 적정체중의 비만도가 크지 않은 사람들은 크게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비만도가 높은 사람은 메조든 카복시든 효과가 크게 보이구...
또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체중감량에 대한 노력을 안하면 치료 받는 부위 말고 다른 곳에 살이 붙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주사 맞는 부위엔 지방이 축적되지 못하고,
대신 다른 부위에 살이 붙는다고...가슴으로나 가서 붙으면 좋으련만...ㅎ;
뭐 그럴 것도 같은 게 체중은 1.5 정도밖에 안줄었는데,
안맞던 바지들이 보기좋은 정도로 맞으니...
아무튼 지흡도 후에 관리를 못하면 더 쉽게 살이 찐다고 하던데 ...
주사 요법에 대한 과대 믿음, 맹신보다는 체질에 맞게 약간 도움을 받는다 생각하고 시작하는 게 좋은 것같습니다.
중단하면 예전처럼 돌아가는...영구성도 없을 것 같고...
그럼 모두 날씬해지세요~
참, 저도 레이저로 한다는...스마트리포에 대한 기사 보고 궁금했는데...
해보신 분 계시면 정보 공유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