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부터 종종 가슴성형을 하고 싶었는데 벌써 고민만 하다가 20대 후반이 되었네요 ㅎㅎ
작은 가슴에 대해서 콤플렉스까진 없었는데,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돈도 모아놨겠다 정말 조금도 지체할 이유가 없다 생각하여! 이주 전 처음으로 가슴상담을 다녀왔어요.
강남에 있는 대형 병원이었는데 상담을 마친후 제가 내린 결론은 '가슴 수술 안 하고 싶다'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던것과는 아주아주..아주 다르더군요..
전 아무나 가슴수술하면 자연스럽고 예쁜 가슴을 가질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 가슴은 좀 위쪽에 위치해있어서
물방울이 아니면 부자연스러워보인다고 하더군요 ㅠ 전 정말 친한친구 한명과 가족빼곤 다 모르게 하고싶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물방울 보형물을 만져봤는데.. 정말 놀랐어요. 너무 딱딱한거에요 제 생각보다 ㅠㅠ
이런걸 가슴에 넣고 평생 살 수 있을까? 싶었어요. 너무 답답할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거기선 다른 건 아예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저는 무조건 물방울로만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것 같았어요 ㅠ 그래서 정말 수술예약 날짜까지 잡고 오려고 했는데 그냥 수술 안하기로 마음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 근데 너무 슬픈겁니다 ㅠㅠㅠㅠㅠ 정말 딱 풀A컵에서 B컵 되서 나시티 맘대로 입고 수영복 맘대로 입고 싶었는데 ㅠㅠ
이게 정말 그리 큰 욕심인건가요!!!ㅠㅠ
그래서 후회하지 않고 이곳저곳 더 알아보고 있습니다. 보형물은 스무스타입으로 하면 많이 자연스럽다고들 하더라구요.
스무스타입으로 하고 좀 작게 넣으면 저같이 위에 붙어있는 가슴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하며 ㅠㅠ
앞으로 이곳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어서 저도 얼른 예쁜 가슴 가지고 싶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