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륜절개 너무 쉽게들 생각하실까봐 경험자로서 몇 자 적습니다.
가슴수술을 오랜기간 컴플렉스에 시달리다가 용기내서 받았고 반은 만족하는 부분도
있어요.너무 컴플렉스였기 때문에요.더이상 뽕브라를 안해도 되는것도 좋아요.
하지만 시간을 되돌리면 수술을 하긴 하되 다른 방법으로 수술했을거 같아요.
저는 오메가 유륜으로 유명한 압구정에 있는 병원에서 받았구요.
애초에 수술전 상담할때 흉은 거의 안지고 남더라도 한두번의 반영구문신으로 눈에
안 보일 정도가 된다고 하셨어요.
근데 전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직도 남아있는 흉때문에
(흉부위는 분홍색으로 남고 제 진짜 유륜둘레는 갈색이라 유륜둘레가 분홍색.갈색으로
얼룩덜룩 해요.유륜을 찢으면서 옆으로 퍼지고 넓어진 흉을 다 갈색으로 커버하면 유륜이 너무 넓어지니까 그부분은
살색문신으로 덮었는데도 잘 덮이지 않아서 그 둘레가 분홍부분 갈색부분 살색같지 않은 살색부분으로 얼룩덜룩해요)
그래서 저는 지금 여섯번째 반영구문신을 앞두고 있구요.헬스끝나고 샤워도 안하고 집에 와서 샤워합니다.
옆에 분이 빤히 가슴을 쳐다보는 그 시선이 싫어서요.
유륜 둘레가 전과 비교했을때 많이 커진 부분도 속상해요.아줌마 유륜같아요.
그리고 이 문신도 쉽게 생각할게 아닌게 생각보다 아픕니다.
원래 통증을 잘 참는 편인데도 생리직전에 유륜 스치기만 해도 아플때 한번
받았다가 온몸에 식은땀이 다 나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첨에 제가 흉을 걱정하니 한번의 소정의 문신비용을 내면
평생 무료로 케어해줄테니 걱정말라 했다가 말이 바뀌어서
일년에 10만원씩이라고 하시더군요. 내가 이걸 왜내야하지 이 흉 남은것도 속상하고 앞으로
몇번이나 이 힘든 문신을 참아야 되는지 짜증나 죽겠는데. 더럽고 치사하고
혹여나 신경 덜써줄까봐 내버렸어요. 그리고 돈을 떠나 잘만 케어되면 좋겠다는 맘으로요.
오늘 병원에 가는게 마지막이였음 좋겠네요.여섯번으로 끝나고 싶네요.
그래도 맘 한켠엔 구형구축 안온게 어디야 싶기도 하지만
유륜 수술 준비하시는 분들은 좀 더 신중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