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가슴과 팔 지방흡입 예약해놨는데,
무조건 그냥 해야지 생각하다가 강남으로 버스타고 가는길에 갑자기 보형물이 내 몸에 들어오고 평생가지고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에 덜컥...겁이나서ㅜ
10시에 수술예정이었는데 11시까지 계속 고민하다
가슴은 다음 날짜로 미뤄놓고 팔 지방흡입만 했네요ㅜ...
지방흡입은 부유방까지 포함해서 가슴과 같이 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해주셨는데 그냥 그 가격에 해주셨네요..
왜이리 겁이 많은건지...제가 결정을 늦게 하는 바람에
뒤에 환자분들 수술 시간도 밀리고ㅜ 그래도 웃으시며
신중하게 결정해야하는거니까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무한 감동ㅜ
저처럼 덜컥 겁이 나신 분들 계시나요?
그래도 하셔서 후회하신 분들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