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3개월 접어든 처자입니다..
수술전, 후로 남친이 없었어서..
수술한 가슴을 대하는 남자들의 반응(?)을 경험해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때,
경험을 하게되었...ㅎ 후기를 남길까 합니다
한달전 소개받아서 만나게된 남자분이 있는데
그분이 클스마스라고 호텔을 예약해놓는바람에..
의도치않게 가게됬다는...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ㅡㅡ
전 사실 수술한 가슴을 대하는 남자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였고..하여 반항없이 따라갔는데요
그분이 예전에 농담으로 저한테
남자아니냐며 ㅡㅡ 형동생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
장난을 친적이 있어요~제가 좀 마른체형이라(166에 요새 살빠져서 46~7) 특히 상체에 살이 거의 없다는..
암튼 농담으로 그런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전 당당했었죠..보이는것이 전부는 아니라며..ㅎㅎ
근데 어제 호텔에서 저의 가슴을 본 그분의 반응은..
"언제 의학의 힘을 빌린거야..?"
헉..
저는 좀 당황하였죠.
그분이 나이도 30대 중반이고
외국생활 오래해서 외국여자랑도 많이 사겨보고 그런분이라..들켰나 싶었죠
그래서 제가~웃으며
"뭐가~~그런거 아니야~~"
이랬더니
" 그래? 근데 너같은 몸매에 이런 사이즈의 가슴이 나올수 있나?"
이러더군요..
그러면서 "요새한국에는 다들 수술해? 아님 너만 한거야?"
그래서 제가 웃으며
"그런거 아니라니깐~~"
그랬더니
"그만 물을까?" 이러길래
제가.." 많이알면 다쳐" 라고 했죠ㅋㅋㅋㅋ
근데 그분은
" 왜~~가슴 넘 이쁘고 좋은데~~"
이러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더군요
저한테 수술했냐고 묻는것도 웃으며 장난식으로 물었었고 전혀 기분나쁘게 들리지는 않았어요.
다른남자들 반응은 모르겠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점은,
확실히 작은 가슴보다는 수술했더라도 큰 가슴이 자신감 충전이 되어 좋다.(남자들은 시각적 동물이다!!)
그리고
마른 분들은. 과욕부리지 말고 적당한 사이즈 수술해라
입니다
저는 수술전 AAA 컵이였고
지금은 풀 B 정도 되는거 같아요
사실 C컵 욕심났으나 그렇게 했으면
대~~~박~~
티났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