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화장실 가는 것보다 성예사에 더 자주들어오네요
어제 ㅇㄴㄱㅁ에서상담을 받았는데요 ㄷㄹㅇ과 ㅂㅈㅅ 에서는 듣지 못했던 부정적 소견들을 듣고와서 상당히 우울하네요
전 병원이랑 날짜만 선택하면 될줄 알았구.. 이제 맘 단단히 먹고있는 상태였거든요
근데 어제 ㅇㄴㄱㅁ 원장님이 저보고 수술하면 안예쁘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체형이라며 그걸 본인이 감수할수있느냐고 하시더군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일단 저는 새가슴이고, 양쪽 밑선이 달라요 . 왼쪽 가슴이 더 튀어나온 짝가슴이고, 흉곽은 체형에 비해 넓은편(이게 cc는 많이 들어갈지 몰라도 넣었을때 빵빵해보여서 방실이같이 보일수있다고 ㅠㅠ)
글구 살은 두껍고 질긴편... ㅠㅠ
일단 새가슴이라 수술해도 골 안생길것같고 가운데가 튀어나와 있기땜에 2-3년 지나면서 계속 가슴보형물이 가장자리로 몰려갈수있다고 하네요 계속 벌어지는 거죠
ㅠㅠ(쓰면서도 울고싶네요)
밑선이 안맞아서 밑선을 맞추려다보면 가슴이 물방울 모양이 될수없고 윗쪽이 튀어나온 형태가 된대요 으악 ...
보형물은 텍스쳐나 스무스 아무거나 넣어도되고 사이즈는 250-275사이 권하셨어요 전 키가 155몸무게 47이예요.... 전 너무너무 자연스러운 크기보다 그래도 좀 볼륨감있는(그렇다고 넘 가슴에 이목이 딱 집중되어보이지않는)걸원했는데..
크기에 욕심내면 방실이소리듣고 뚱뚱해보알수있다. 이야기 들으네 마음 참 갑갑하네요 . 실장님은 원장님이 원래 네가티브한 스타일이세요. 라고 하는데... 좋은 말씀 한마디도 안하셔서 넘 불안하고 수술후에 모양 안이쁘면 또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지ㅠㅠ
사실 ㄷㄹㅇ에서 수술해야지 하다가 혹시나 해서 상담한번 더 받아본거였거든요( ㄷㄹㅇ 수술날짜는 제 생리 날짜와 겹치는데. 피임약을 먹으라고 하더군요. ㅇㄴㄱㅁ는 수술전엔 그런거 먹으면 안좋다하고)
혹시 저같은 체형인데 수술하신분들 있나요? 씨씨는 뭘넣어야하는지도 이젠 넘 고민이네요 실장님은 제 몸에서 250넣으면 지금 제가 뽕넣고 다니는 크기랑 비슷할거라 하시네요;; 이건 좀 작은것같은데;;;끙...
ㄷㄹㅇ이나 ㅂㅈㅅ에서 ㅇㄴㄱㅁ 원장님과 같은 언급이 없었던건 그런 조건이 수술로 커버할 수있었기 때문일까요?? 이게 원장님들 실력차이인지 아님 긍정적 부정적 성향차이인지 가늠을 못하겠네요;;
길고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