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림>
작년 11월에 수술, 5개월됐어요.
3주때 후기남기고 쪽지로 병원정보 물어보시는 분들 알려드렸는데요
지금은 두번째후기라서 그런거 알려드리기 좀 그래요, 광고하는것같고ㅠㅠ
여기 사이트에서 쉽게볼수있는 병원이고 유륜절개,275,코젤텍스처였어요.
더이상은 쪽지보내셔도 병원정보는 안알려드릴께요 ^^;
-수술 하나도 안아파요,하고나서 한 일주일 팔,가슴근육 쓰는일있으면 뻐근해요.
근데 일상에서 가슴근육 쓸일이 그렇게 많은지는 첨 알았어요 그때.
병원마다 다른데요, 전 3일 압박브레지어하다가 한달후에 일반브레지어 착용했어요.
텍스처라서 마사지 한번도 안했고 기계로 하는거,,그거 두번인가했어요.
스무드보다 촉감떨어진다고 알고있는데 뭐 제 가슴같네요. 물컹물컹해요.
의학은 역시 확률인듯.
-외출할때 가슴에 뽕넣느라 시간걸리고 속옷도 3센치 4센치 뽕있는거 아님 살수가없었어요.
이젠 그런스트레스없어서 너무 좋아요.
제가 한어깨해서 가슴없는게 더 두드러졌거든요, 요철있는 등판이랑 같았어요 ㅠㅠ
이젠 가슴 쭉펴고다녀요 중고딩 남자애들 수근거리기도 하고요(ㅋㅋ 귀여움)
좀 나이든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대따 쳐다봐요(이건 약간 별로에요)
하여간 나도 여자가슴이 되었다는거 너무 좋았는데, 이젠 그걸 넘어서서
원래의 내 가슴은 잊었어요ㅎㅎ
-살쪘어요.49에서 52...짜증!
보형물무게보다 훨 더 찐건데 안빠지네요.
옷,속옷 다 바꿔야해요. 돈 많이깨짐.옷은 살이쪄서 그렇기도하지만 일단 가슴부분 다 안맞아요.
셔츠는 단추가 안잠기고 트레이닝복은 지퍼 올리면 가슴양쪽에서 줄다리기하는것 같음.
인터넷에서 옷 곧잘 샀었는데 지금은 조심스러워요, 입어보고사야 함.
속옷 75A였는데 지금 70E-F.
남편이 보기엔 C-D정도로 보인다는데 왜 사이즈가 크게나오는지 이것도 억울함.
보기에 덜 커보이는데 왜이런지.
이건뭐 50킬로로 보이는데 실제론 45킬로인거랑 비슷한경우에요.
속옷도 비싼것밖에 못입어요.
비너스에서 그 비싼걸 맞춤으로 일주일이나 기다려서 사야해요.
그래서 이번에 일본가서 속옷만 왕창사왔어요, 속옷장사하는 사람마냥 ㅋㅋㅋ
-남편한테 말안하고 한 수술이라 대판 싸웠거든요,
몰래 하신다는 분들,제 생각엔 좀 무리일듯해요.
수술 마취전에 별의별 생각이 다듭디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졌다고해도 재수없으면 위험한건데
내가 아줌마인데 뭘 더 끝내주자고 이런짓인지 잠시 망설여졌어요.
수술 잘 끝나고나니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져서 말하게되더라구요.
물론 압박브레지어때문에 옷입어도 뭐가 빵빵해보여서 속일수도 없었음ㅋㅋ
그때 한번 화내고 지금은 왕가슴이라고 좋아해요.
저도 이젠 불륨있는몸이 되어서 살쪄도 좋아요.
이 좋은걸 아가씨때 했어야하는데...미쓰들 결심서면 꼭 하세요.
저야 제 스타일에 맞는 병원에서 운좋게 수술 잘했는데요,
성형외과 전공의도 아닌데서 하시는 분들 적지않은것같아요.
잘들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고르신다음 마음정해지면 거침없이 행동으로 옮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