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앞에 연세 마니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계시는대요...생활폐지를 모아서 생활을 하시는분들에요...살기가 어렵다기보다는 나이드신분들이 소일거리 삼아서 ...용동벌이삼아 하시는듯해요..
저는 그래서 일부너 마트나 어디 상점을 가도 박스를 대여섯장 일부러 가져와서 그분들 모아 드리고 하거든요..
근대 얼마전에 그분들이 글세~ 벼룩시장...가로수니..그런 신문들을 뭉텅다 뽑으시더니 자기 쓰레기모음통속으로 다 집어 넣어버리시는거에요..
사람이 안보는줄알고 싸구리 다 가져 가버리시는거에요.....저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이상하에 우리동네는 벼룩신문이 씨가 말라서 보기가 어렵더라구요..그 이유를 이제 알앗답니다..
너무 열받아서 신고할까..불량양심신고할까?갈등하다가
연로하신 노인양반들이 먹고 살라고 하시는대...
에효..걍 넘어가기로 했답니다..그러나..
오늘아침에 그 양뱐들사는집앞에 커다란 벽지?가 하나 붙었네요..내용인즉 ㅎㅎㅎㅎ
자기들이 모아놓은 폐지를 몰래 가져가는사람이 있다면서 이곳에 모아둔 폐지를 가져가는 사람들은 개 돼지 소만도 못한 인간이면 부모부터 자식5대까지 천벌을 받고 어쩌고.~ 시작해서 눈으로 보기에도 무시무시하고 살벌한 욕으로 가득적어놓아더군요 ..
인터넷으로 떠도는 무시무시한욕?그런욕하고 비교도 안되더군요...뼈를 처발라서 ㅡ.,ㅡ 어쩌고 저쩌고
정말 사람의 이중성은 어디까지 일까요?
자기가 당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ㅎㅎㅎㅎ
당신네들은 새로운 신문 ..돈들여 만든 깨끗한신문도
생활 쓰레기로 만들기 위해 훔쳐가시는분들이..
지저분하고 더럽게 앞에 널부러져있으니깐..버린줄알고
줏워가신 그사람들보고 그토록 입에 담지못할 악담과
욕설을 적어놓았을까....
사람의 이중성이 너무 무섭기도 하고~에효~
정말 씁씁한 노인양반들이에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