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Point
0
Post
Commnet
  • KR
  • EN

General Forum

Please feel free to write articles related to plastic surgery!
Prev  Next  List
[가슴성형]

수술한지 이틀됐어요^^ 자세한 수술후기~

해피withyou 2008-02-16 (토) 22:35 16 Years ago 2588

제가 상담후기를 올려서 기억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쨌건 상담 갔던 병원들 중 한군데서 수술 받았구요.
수술 후기니까 그냥 편하게 쓸게요. 이해해주세요^^

수술은 2월 15일 11시.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평소처럼 물도 커피도 매우 땡겼지만... 마실 수 없기에 꾸욱 참고 아침도 먹을 수 없어서 쫄쫄 굶고ㅠㅠ 욕조에 물을 받았음.
따뜻한 물을 가득 받은 욕조에 들어가 앉아서 괜히 기도.. 수술 잘되게 해주세요..하고 청승 좀 떨고^^

씻고 편한 옷(남방류)에 운동화를 신고 상쾌하게 집을 나서서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시 11시 3분ㅋㅋ
언니가 처방전 주면서 먼저 약지어오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바로 코앞에 있는 병원에 가서 약을 지음.
약값 비싼건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비쌈..ㅡ.ㅡ;ㅎ

11시 30분쯤 탈의하라고 해서 정말 알몸에 팬티만 달랑 입고 가운 걸치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수술실로 잠깐 들어오라고 하더니 가운 벗으라고 하심. 간호사 언니도 세명있었는데 상당히 쪽팔렸다는;; 그상태에서 원장님이 직접 디카로 사진을 찍어 주심..(옆으로 돌아라 좀더 돌아라 등등 주문하시고) 사실 무지 민망했지만.. 열심히 아무렇지 않은 척 했음.-ㅅ-
그리고 나서 가슴에 디자인하기- 이렇게 저렇게 그림 그리시고 자로 재고.. 뭐 한참 한 후에 다시 가운 걸치고 원장실로 오라고 하셨음.

쫄래쫄래 따라갔더니 수술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자세히 그림 그리며 설명해주시고 올 수 있는 부작용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병원의 책임과 사후 관리 방법 등등 말씀해주시고 수술 동의서에 싸인하라고 하심. 멋드러지게 싸인하고 싶었는데 긴장해서 이상하게 싸인함. 쪽팔림-0-;;

다시 수술실로 돌아와서 수술대에 누웠음.
물론 알몸에 팬티 한장; 인 상태. 근데 간호사 언니들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언니들은 이런 광경을 많이 봤을거라고 생각하니 처음보다는 덜 민망한 느낌이 들었음.
누워서 팔 양쪽으로 펴고 간호사 언니가 양쪽에서 묶음. 공포심 조성(??)이라기 보다는 팔을 고정하기 위한 거라지만 쬐끔 겁이 났음.

그리고 솜에 소독약을 묻혀 가슴 전체, 유륜과 옆구리 등을 슥슥 닦는데 시원한 느낌은 둘째치고 너무 간지러워서 계속 큭큭대며 온몸을 뒤틀었음. 간호사 언니가 '아 언니 너무 느끼신다~ 저 여자예요. 느끼지 마세요~' 하고 농담함.
느끼는 거 아니라고 변명을 하면서도 계속 꿈틀거리면서 웃음을 참으려고 윽윽대니까 또 어떤 언니가 '빨리 재워 드려~ 또 느끼시잖아~' 라고 말했음. 그때 옆을 보니 어떤 언니가 마취제를 팔에 주사하는 중. 언니가 자꾸 어서 자라고 하는데 나는 전혀 잠이 안오고 말똥말똥한데 왜 자라고 하지? 라는 생각을 했음.

그리고, 눈을 떠보니 회복실에서 수술완료된 상태로 누워있었음. ㅡ.ㅡ;; 누가 이 무거운 나를 옮겼을꼬.
가슴을 내려다보니 늘 평평했던 그곳에 양쪽으로 볼록하게 산이 솟아있었음. 너무 기뻤음. 시간은 2시.

누워 있다가 2시 반쯤 일어나서 앉으니 약간 어질.
2시 40분에 회복실 밖으로 걸어나왔음.
실장님이 호두과자를 다섯 알 주셔서 그때서야 허기를 느끼고 커피와 함께 먹음. 먹고 나서 티비를 보며 언니들과 수다를 떨다보니 3시 40분.
두번째 수술 마친 원장님이 나오시다가 나를 보고 '어, 멀쩡하네! 괜찮죠?' 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심.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언니가 입혀주는 압박보정브라를 하고 옷을 도로 다 주워서 입고 4시에 집으로 출발함. 엄마가 택시타고 오라고 했지만 지하철 한번, 버스 한번 타고 아무렇지 않게 집까지 45분 거리를 돌아옴.

이상이구요..^^
일기쓰듯이 주절주절 쓴건데 다 써놓고 보니 뭐 이리 길고 쓸데없는 말만 썼는지.. 부끄럽네요..ㅡㅡ;
저도 계속 수술하고 싶어서 정보만 캐다가 수술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처음 결심한 후 3년 반만에 저질렀어요. 그래서 이렇게 정보 찾으러 오신 님들의 심정을 잘 알것 같아요.^^ 눈요기라도 도움 되시라고 글 올려요^^;

지금 압박브라를 하고 있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까 낮에 병원 다녀왔을 때 잠깐 본 바로는 모양이 넘 맘에 들었어요.^^ 예쁘게 봉긋하게 나온 가슴... 아 얼마나 저의 로망이었던지요!ㅠㅠ
붓기도 많이 있을거고 뭐 이제 겨우 이틀째니까 단정지을 수 없겠지만, 한 일주일쯤 지나서 자리 좀 잡으면 사진 찍어 후기 올릴게요. 참고로 어제는 뜨끔뜨끔 짜릿짜릿 아프더니 오늘은 한결 수월하네요.
유륜으로 해서인지 팔 쓰는 게 거의 힘들지가 않네요^^

마지막으로 전 키 166 / 53
키에 비해 상체가 많이 말랐고 하체는 좀 튼실한 타입
가슴은 75A 반 조금 안되는 정도로 있었구요.
가슴폭이 체구에 비해 작아서 맥시멈 260까지 된댔는데
자연스럽게 예쁜 가슴 원해서 240씩 넣었어요.
코젤 텍스쳐, 근육위 삽입, 유륜 절개 했습니당.

수술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요.^^


[공지] 브로커 구분위해 존칭 사용 금지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A병원 어때요? or A병원 VS B병원 추천 질의 글은 무조건 삭제 (소수병원의 개인적인 질문 금지)

dalki324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아직두초보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천가인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lilloioll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dakvo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빼빼로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마음도예쁜그녀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보노조아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쇼코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해피withyou Writer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랄라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이쁜게최고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하늘소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하늘사랑12345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수히 16 Years ago 16 Years ago Address
Prev  Next  List
Find a Hospital
4.4
Evaluation Cnt 35
hospital info
doctor info
코성형
코제거(재수술)
쌍커풀
안검하수
중년눈성형
Photo Reviews
Facialbone job Cmt 0 View 62 Like 0
10년 넘게 안면윤곽 고민하다 더 늦기전에 하려고 상담받으러 5군데 정도 윤곽으로 유명한 병원다녔는데 ㅅㅅㅇ가 제일 믿음이 갔어요. 박원장님의 오랜 수술경험과 수술예약 강요도 없었고 개인병원이지만 뭔가 체계적인 시스템에 선택하게 됐어요ㅎㅎ 현재는 ㅅㅅㅇ에서 수술한지 4개월 지났어요. 전보다 입이 잘벌어지고 일상생활은 수술전이랑 크게 다른점없이 지내고 있어요. 수술부위 처음에만 물 안닿게 조심한거 말곤 딱히 관리해줄건 없고 땡김이만 …
58 Minutes ago
Eyelid job Cmt 0 View 75 Like 0
중3 겨울방학때 그냥 엄마 손 잡고 쌍수하러 갔는데 그땐 여러 곳 돌 생각도 안하고 그냥 소문으로 유명한 쌤한테 갔는데 지금 눈 다 풀리고 짝짝이이에요.. 첨에 풀렸을때 또 거기서 무료로 해줬는데 알고보니깐 매몰로 했더라.. 그래서 또 풀리고 지금은 진짜 심해 재수술 계속 알아보는중….의사쌤도 지인인짜 불친절했는데 그냥 유명하니깐 알아서 잘해주시겠지 이 생각함 이거 진짜 아니야 자기눈은 자기가 다 판단해 유튜브보면 요즘 잘 되어있잖아 이제 재수술 병원돌…
1 Hours ago
Facialbone job Cmt 2 View 62 Like 0
윤곽수술을 하기로 마음먹고 여러어플 많이찾아봤는데 성예사를 제일많이들어 왔던것 같음 주변에 윤곽한사람들이 많이있는데 잘못된사람도 있고 잘된사람들도있고 그래 그래도 내얼굴이라 걱정되니 당연히 옛날후기부터 다 찾고 평판도 포인트로 다읽어봤는데 어쨋든 병원결정해서 12월말에 수술예약잡았어 예약잡았지만 걱정도되고 설레기도하네 수술전 내가지금까지 후기들을보면 잘된사람도 잘못된사람도 공존하고 하고싶은데 브로커,포샵 때문에 믿어야…
1 Hours ago
Facialbone job Cmt 0 View 39 Like 0
2013년에 실리콘같은 보형물을 삽입했어요. 처음부터 똑같은 위치에 고정이 안되고 한쪽은 위치가 위쪽으로 올라갔는데 다시 빼는것이 두려워서 그냥 두었는데 지금11년차인데 보형물을 빼면 푹 꺼질까봐 그냥 두고있네요. 확실히 보형물이 위로 올라간쪽이 반대쪽보다 팔자주름이 더 생겼어요.. 언젠가는 빼야하는지. 그냥 평생 살아도 되는지.. 혹시 보형물 제거하신분 계신가요?
2 Hours ago
Bodyshaping job Cmt 0 View 60 Like 0
어제 수술하고 생각보다 통증도 없고 너무 괜찮아서 당일후기 들고옴!ㅎㅎㅎ 아랫뱃살 어마어마하고 엉덩이도 네모네모스폰지밥에 골반도 없어서 옷도 맨날 단점 보안해주는 옷만입고 달라붙는 옷 못입어서 나이먹기전에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고 이쁜거 입고 자존감올리자 하고 그냥 해버렸어… 근데 너무 만족중 ㅠㅠㅜ모양도 라인도 이쁘게 나왔어 함 봐주라ㅎㅎㅎ
2 Hours ago
Eyelid job - 마블성형외과 Cmt 0 View 104 Like 0
자연유착 6년차이고 이젠 말 안하면 진짜 아무도 모름 심지어 했던 때에도 한 달만에 겁나겁나 자연스러워지고, 자연유착이라 라인도 전혀 안부담스러움 다만 라인은 좀 얇은 편이지만 자연스러윤 거 추구하면 자연유착 마블 강추 편안하게 잘 했음ㅇㅇ
3 Hours ago
Nose job Cmt 4 View 111 Like 0
3년전 이빈후과에서 기능코를했습니다..실비보험이 된다해서 코성형이런같아했습니다 상담받을때 원하는코모양을 말했는데 의사가 자기만 믿으라고 잘해주겠다고 제말은 무시하고 당당하게 자신있다는말투로 말을했습니다 첫수술이고 하고 뭣도모르고 자신감있게말하셔서 그냥 믿었습니다 이때 제실수였습니다 제성격상 막자신있게 말하는 성격도아니고 첫수술이다보니 뭣도모르고 그냥 수술을 받았습니다 첫수술끝나고 수술대위에서 마취가 반쯤 풀릴때 수술해주셨던 의사분은 안보이고 다른분이 제…
4 Hours ago
Nose job - 페이스성형외과의원 Cmt 9 View 413 Like 1
첫 수술이라 많이 긴장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수술 결과가 넘 좋아서 만족중입니당 ㅎㅎ 원래 제 코모양에서 엄청 나게 달라지거나 크게 모양이 변하는걸 원하지 않았고 그냥 자연스럽게 높은 코를 원했었어요! 그래서 상담할때 원장님께 자연스러운 직반 라인 말씀 드렸는데 딱 제가 원하는 모양 나온것 같아여!! 코 끝모양도 과하게 들리지 않고 진반이랑 잘어울리게끔 만들어 주셨고! 제 얼굴이랑 잘 어울어지는것 같아서 짱 만족만족입니당…
5 Hours ago
Petit/Laser job Cmt 0 View 79 Like 0
다들 쁘띠 만족해?? 나는 사실 필러랑 보톡스도 다 부작용이왔었어.. ㅋㅋㅋ 그래서 몇년동안 보톡스 안맞다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병원가서 맞았는데 볼패임이나 살처짐듀 걱정이라고했더니 용량 적게해서 맞아보자고 했는데 괜찮더라궁!!!
5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