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염수 백으로 배꼽을 통한 가슴수술을 받은지
3년째 접어들었다가 처음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크기나..
촉감등이 너무 확연히 드러나서요 모양은.. 뭐 그냥 대충 살수 있었는데
미혼여성으로써 수술한 가슴의촉감이 이렇게 단단하게 느껴지는것은
너무 심적으로 고통을 느껴졌어요.
그렇다고해서 딱딱해진 구형구축이나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수술 하기전보다 더 부끄럽고.자신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이 보형물을 빼고 다른 보형물을 넣을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실리콘이나 코젤 같은 것은 식염수 보다 촉감 면에선 우수하다고 들어서.
그쪽도 알아보았으나.. 그수술또한 보형물이 들어가는 거라.
누우면 다 만져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가 성예사 어떤분이 자가지방으로 한 글을 보고
그 병원가서 상담 받고 결정끝에 자가지방이동으로 재수술했어요
첨에 상담할 때
자기 지방이식으로 가슴 크기나 촉감이 자연스럽게 돌아올수 있는지,.
흡수가 된다는 말도 있던데.. 갑자기 살이 빠져버리면 확 작아지는건 아닌지..
전 지금의 가슴 크기가 딱좋거든요.. 촉감이 너무 딴딴해서 그러지...;;;
만약 재수술을 하게된다면 비용도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했었고
회복이나 나중에 살이 빠지게 되면 다시 지방이식을 할수 있는지 여러가지를 물어본다음에
충분히 생각하고 바로 지난 토요일 수술 받았고 오늘 3일째인데 이제야
이제야 정신 차리고 글을 남기네요.
저는 생각에 보형물백빼고 바로 지방이식이 가능한 줄 알았더니
백을 제거하고 6개월정도 후에 자가지방으로 유방확대를 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한데
백을 제거한후 6개월간 가슴이 작아진 시기가 너무 괴롭다면
보형물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지방이식술을 받아도 된다고 해서 고민끝에
제거와 동시에 자가지방이동으로 지방이식을 받았어요.
저처럼 하게되면 장점은 보형물로 인해 어느정도 가슴살이 늘어나 있어서
처음 수술이고 절벽가슴인 사람보다는 가슴 피부가 늘어날 분량이 많아서
주입할 지방만 충분하다면 많은 교정양을 얻을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 같은 경우 지방이 많지 않아서 많이 교정은 못했어요..
양쪽 각각 280,270밖에 못넣었답니다. 보통 300정도 이상은 넣으시던데…
이미 보형물로 인해 가슴이 커졌기 때문에 최대한 지방을 여기저기서 뽑아서
가슴에주입하려고 했으나 의사선생님께서 제가 살보다는 근육이 많은 타입이라 지방이 다소 적었다고.너무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제가 지방만 많았으면 가슴 공방이 커서
350이상 넣을수도 있을꺼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점이 너무 아쉽긴 했지만 누구를 탓할 문제도 아니고….그래도 보형물 때문에 겪었던 그 스트레스는 없어졌어요. 제가 잘 관리해서 지방이 많이 남아주길 바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