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쪽지 주신 분들께..
빠르게 쪽지 답장 못드려서 죄송해요.
많은 분들이 그래두 여전히 물어보시는게
비용: 수술전검사,입원비,수술비 다해서
현금으로 680만원이구요
압박복 값:18만원
총액:698만원입니다.
더 들어가는거 없구요. 약주고 주사 다 놔줍니다
그리구 담당선생님은
여자원장님이 진료 상담 수술 치료 다 해주시구요.
남자분이 아니라 좀 편한거 있고
가슴모양에 대해 이야기할때도 편하게 했어요..
수술전에 몸에다 디자인하는데
그때 만약 남자의사였으면…생각도 하기 싫음ㅡㅡ;;
항간에는 남자의사가
수술을 더 잘한다 그런 이야기도 있지만,,
제가 수술받은 병원의 경우
남자원장도 유명하지만
여자원장의 수술팬들이 더 많더라구요
벌써 한달이 지나갔네요..
수술전에 혹시 죽으면 어떡하나했는데
수술한게 가물할 정도로 그렇고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후 불편함은 거의 없어지는거 같아요.
수술후 한달동안 술 안마시고. 담배 못피고..
(제가 흡연자라..)그게 젤 힘들었지만
그 덕분인지 피부는 좀 좋아진거 같기는 하네요~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지 않구요..
수술하고 5일차, 2주차,한달차
병원에 경과관찰 보러 가게되는데
엊그제 월요일 한달 경과관찰 보고 왔거든요.
지방이동가슴확대는 수술후
흡수 때문에 이게 젤 고민인데
원장님한테 더 흡수되냐고 하니까
한달사이가 가장 많이 흡수되고
두달째는 좀 덜 흡수되고
세달째는 거의 차이를 모르게 흡수된다고 하여
이 말을 듣고 어찌나 기분이 좋아던지..
그리구 수술받은 원장님께서 제 가슴 보시더니..
부럽다고 ㅎㅎㅎㅎ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
가슴이 살짝 쳐진 부분이 있어서
쳐진 부분을 고려하여 주입을 더욱 고르게 했는데
가슴 모양이 예쁘게 나와서
원장님도 기분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서는 그 원장 당신도 하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하시면 되시지 않냐고 말씀드렸더니.
(참고로 제가 받은 성형외과는
부부가 성형외과 의사여서 같이 하시거든요.)
본인도 너무 하고 싶은데,
지방을 빼낼 양이 너무 적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예전에는 지방이
국소적으로 많은 분들은 그게 참 안좋았는데
지금은 지방많은 사람은 그나마 복 받은 사람이라고..
그러면서 저보고도 복 받은 거니까
예쁜 가슴 잘 간직하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저는 저의 지방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만약 저의 두꺼운 허벅지가 없었다면
가슴에 보형물 넣었어야 했을테니까요..
봉긋한 가슴을 보면서
늘 이 안에 무언가가 있다라는 사실을
인지하는게 참 싫을꺼 같아
지방이동가슴확대를 고려했는데
참 잘한거 같다라는 생각 듭니다.
3달 지나봐야 알겠지만,
흡수가 덜 되서 지금 상태의 가슴이 유지된다면
더없이 좋은거고
만약 좀 더 흡수되서 지금보다 작아진다고 하더라도
예전에 비해 커지고, 쳐진가슴도 교정되고..
무엇보다 진짜 가슴이니까 후회는 없을꺼 같아요..
지방이 없으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처럼 지방이 듬뿍있으신 분들은
지방이동가슴확대 수술 고려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지금의 제 상태는
아직 80C컵 브라를 사용하는데
가슴둘레는 아주 편안하게 맞구요
컵은 잘 맞아요..
20일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붓기가 빠진 것인지
아니면 흡수가 된건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상태 아주 좋구요..
여기서 가슴이 좀 만 작아도 괜찮을꺼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가슴이 커져서 좋긴한데
가슴이 커지니까 왜 얼굴이 더 못나보이는지 모르겠어요
가슴은 20대인데
얼굴보면 다크써클에 주름도 있는거 같고..
가슴하기전에는
나름 괜찮은 얼굴이야
나름 동안이야 했는데 가슴을 해놓고 보니
얼굴이 또 안받쳐주는거 같네요..이런 ㅡㅡ;;
흉터는
가슴에 주입한 부위나
지방을 뺀 부위나
지금 선홍색? 핑크색? 그렇게 변했구요
허벅지는
확실히 줄었어요.
청바지 입어보면 느낌이 딱 틀려요.
특히 뒤태..
엉덩이에 허벅지에 이어지는
뽈록한 라인 이거 확실히 들어갔어요..
수술직후
날씨가 좀 더워서 압박복 입는게 다소 힘들었는데
요즘 날씨가 갑자기 써늘해져서 이젠 좀 살꺼 같네요..
여러분들도 지방이동가슴확대 할 계획있으신분들은
날씨가 좀 차갑다 할 때 하시는게
수술후 관리하실 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럼 전 시간날때 또 후기 남길께요..
아 그리고.촉감..
수술직후에는 딱딱했는데
지금도 딱딱하긴 한데 직후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이런 딱딱함은 천천히 풀어져서(?)
원래 가슴 촉감처럼 된다고 하네요.
저절로 말랑해지니까
절대 가슴에 힘가하시면 흡수되서 안되니
되도록이면 가슴쪽 어깨쪽 그리구
팔을 안사용하려구 해요.
그렇다구 아예 안하는게 아니고
무거운 물건 안들고 그러는거요^^
그럼 진짜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