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제가 했네요..
정말 이런날이 올줄 몰랐는데..
하고나니까 시원섭섭하기도하구..
아직 결과를 보지 못하니까 실감도 안나구..
우선은 저는 안아픈쪽으로 최대한 찾아보고
조사해보고 해서 강남 에서 했어요..
내시경을 통해서 보면서 최대한 출혈을 적게해서
어쩌구 저쩌구해서
통증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후기를 봐도 다들 안아프다고 하고써있고..
근데 솔직히 정말 믿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대수술을 하는데 어떻게 아플수가 없을까..
현재 피주머니도 차고있지도않고
수술후에 한시간정도는 목하고 너무 힘들고 아팠는데
그후에는 바로 일어나서 걸어다니고 혼자 움직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긴하거든요..
근데 내일이면 아플수도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등산이나 무리하게 몸을 쓰면 다음날 피곤하지않냐구....그래서 너무 겁나요..
제친구 두명이 저번년도에 했는데 둘다 정말
2주동안 죽다 살아 났거든요.. 혼자 움직이기는 커녕
한명은 애도 있는데 애낳는거랑 맞먹는다고..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안아픈데로 엄청 찾다가
반신반의 하지만 여기서 한거에요..
하지만 다행이도 아프다기보다 뻐근하고 압박붕대때문에 숨쉬기가 힘들고 이정도랍니다..
수술중에 마취가 깼는지 의사선생님이 모라고모라고 하는게 들리고 겨드랑이를 통해 무엇을 넣는게
아프지는않지만 느껴졌었어요 그래서 정말괴로웠어요..
여기는 마취를 아주 약하게만 해서 그럴경우가 있데요
그리고 전에 제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악몽을 꾸듯히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수술도중에 눈물을 흘렸다는...
그러고나서 다시 기억이 안나요.. 제가 심박수가 갑자기 너무뛰고 하니까 마취제를 조금더 넣었나봐요..
그리고나서 깨우고나니까 회복실이었어요...
첨에 목이 너무 아파서 말은 잘못했는데 나중에 좀나아져서 물어보니까 데쟈뷰같은 그런현상이 올수도 있는거래요.. ㅜㅜ암튼 정말 그땐 아 내가 죽는구나ㅜㅜ
왜 그런거 있잖아요 아주아주 흐리게 모든게 느껴지고..
수술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이상이 생겨 다들 다급한 목소리로 모 달라고 하면서 응급조취를 하고
아주 흐리지만 그게다 느껴져서 정말 죽는줄알았어요
지금은 정말 대수술인데비해 배고픈거 목좀 칼칼한거
빼고는 정말 통증없이 괜찮은데.. 계속이렇게 나아지면서 회복되기만 바랄뿐이에요..
통증이 덜하다는건 정말 신기해요 ㅋㅋ
근데 마지막에.. 오늘 비가 정말 많이 왔잖아요..
근데 간호사언니들이 택시도 안잡아주고
저혼자 나와서.. 아 갑자기또 눈물날라그러네.. 지금막 수술한 사람이 온몸다 적도록 비 다 맞으면서 힘들게 택시잡아서 타고 왔어요..
적어도 우산이 없으면 바로 밑인데 택시라고 잡아줘야 하는거 아닌지.. 정말 화나더라구요..
내일은 제발 안아팠으면..하는 바램과 님들의 응원도 부탁드리구요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셧으면하는 허접한 후기였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