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도 드뎌 수술받았습니다..
혼자가는 태국이어서 무지 외롭고
서럽진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거기가서 여러님들은 만났어요~~~
(성예사에서 뵌 분도 만나고.. ^^)
워낙 주타샘이 인기가 많으셔서 인지..
오후 늦게 상담받았는데...
300이상은 할 생각이 없긴 했지만...
제게는 290이 max라고 하시니... 쫌 허무하다 할까?
다행히 근육위로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말에 위안을 삼고... 다시 병실로 와서
수술복 갈아입고... 영양제같은 닝겔맞고
수면제같은 알약 먹고 졸고 있는데.....
이제 수술실로 가는지 남자분이 다른 침대를
가져오셔서 갈아타고 또 갈아타고...
수술실가서 그 마지막 수술대에 갈아타고
그리곤... 기억 없네요.....
다른 님들의 후기처럼 눈떠보니
가슴엔 붕대에 감겨져 있고~~~~
새벽이었는지... 깜깜하고 조용한데..
목이 타 들어갈듯 갈증이 나서
간호사 콜해서 빨대로 연실 물마시고~~~~
그 후에는 제가 콜 안해도 1~2시간마다 들어와서
혈압이나 체온재고 약주고 물먹여주고
알아서 해주더라구요~~~~
정말..친절하고 고마웠슴....
담날 아침 10시에 전 피통이랑 붕대 풀고
생각보다 안아프고 팔도 잘 올리겠더라구요
다만.. 마취기운때매 속이 좀 미식거려서
쥬스한잔 먹은것도 다 토했었는데....
그거 잠깐 빼곤 괜찮았어요~
미용실에서 머리감고 전 퇴원해서
호텔가서 dvd보고.... 그럭저럭 시간때우고
담날 수술하신 언니가 퇴원하고 오셔서
같이 방 쓰면서 그닥 심심하진 않았습니다..
백화점가서 속옷사는데만 몇시간 걸리고..ㅋ
사이즈 재보고 연실 입어보고 그러느라구요..ㅋ
야시장도 전 두번이나 갔었는데...
좀 더워서 그렇치... 이것저것 볼만 했답니다..
전 너무 잘 먹어서 지금 태국 갈때보다
4키로나 쪄서 지금 비상이랍니다...ㅠ.ㅠ
하필 추석이라 집에도 먹을게 드리드리.....
전 사이즈는 딱 적당한듯 해요..
문제는 붓기가 좀 심해서 왼쪽 슴가는
둥그렇지가 않고 사각모양...ㅡ,ㅡ;;
남자 갑빠? 모양이랑 좀 비슷하네요....ㅋㅋㅋ
워낙 많이 들은얘기라 걱정 그만하고
언넝 맛사지 열심히 해야겠지요~~
근데 제가 하기엔 역시나 무리가 있을거 같아서
언넝 샵을 가야 할텐데.....
좌우지간...
별탈없이 무사히 돌아왔구요~~~
샵다니면서 모양좀더 이뻐지면 사진 올릴께요...
코젤로 하고 싶고... 태국가고 싶은데..
용기가 없으신 분들....
걱정않하셔도 됩니다... ^^
가면 한국분들도 많고... 간호사들 넘 친절하고
컨덕터분들이 알아서 잘 해주세요~~~ ^^
이제 수술은 끝났으니...
50%의 노력인 맛사지를 시작해야겠네요...
헙.... 그게 쫌 걱정되긴...ㅠ.ㅠ
다들... 이쁜 슴가 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