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0시 수술이에요.
가슴이 콩당콩당 뛰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엄마만 아시고 아무도 몰래 하는 수술이라 걱정이 앞서는데 혹시라도 잘못되서 뉴스에 나오는건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들고...
잘 되겠죠?
가슴때문에 크림도 발라보고 약도 먹어보고 이런 저런 거 다해봐도 소용없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 했을 때에만 해도 수술만 하면 땡 인줄 알았어요.
수술만 하면 이 지긋지긋한 컴플렉스에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 산너머 산이네요. 수술하는 것도 겁나고 수술이 잘 될건지도 걱정이고 사후 관리도 ....
수술 하시고 잘 되신 분 보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내일 수술하는데 병원이 홈그라운드가 아니라 조금 걱정이에요. 원정가는 거라...^^;; 뭐..그렇다고 엄청 먼 거리는 아니지만...
9시 뉴스에도 안 나오고(^^;;) 아무 일 없이 수술 마치고 와서 후기 남길 수 있게 같이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