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모양은 포기하고 안전한 쪽으로 가자 해서
이상있었던 오른쪽만 하고 왔어요. 이번에 별탈 없길 기대해 봅니다...
재수술하기전에 너무 불안한 맘에 부산 모 병원에 제 상태 체크하러 갔어요.. 초음파검사하고 의사쌤왈..심각하니 어디서 하든 수술 서둘러야 겠다 하시며 팩 빼고 1년을 기다려야 재수술가능하단 진단을 받았어요.
재수술을 하루 남겨두고 또 다시 혼란에 빠져 정신없이 나왔는데...그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비(80,000)를 안받은 거예요...ㅎㅎ
제가 양심에 가책을 느껴 원래 안받는 거냐니..자기들이 실수 했다며..돈 입금시켜달라네요. 사람의 맘이 간사한지라..이미 재수술도 했고 왜이리 돈 주기 싫은거죠??ㅎㅎ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나중에 전화오면 그냥 곱게 주려교요..ㅋㅋㅋ
저 수술대에 누워 마취과 의사 15분 넘게 기다렸는데...미치는줄 알았어요...신호음 뚜뚜뚜 들리고 마취의사는 바뿌다며 기다려라하고...그 15분에 제를 미치게 만들었답니다. 수술대 박차고 뛰어나 올 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