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음.. 벌써 11일째 접어드네요.
보름정도 지나면 왠만한 생활은 다 가능하다던데..
저는 수술 6일째부터 운전도 했고 실밥풀면서부터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어진거 같아요.
무엇보다 지금은 누웠을때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도 없어졌고.. 누웠다 일어날때 가슴에 고통도 없어진거 같아요. 아직 보정브라를 착용해서 옷입는거 좀 신경쓰는거 빼고는 별탈없이 지내고 있어요.
요즘의 고민은 맛사지를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못하는건지.. 제가 해서는 왠만하면 아프지가 않거든요 아무리 힘을줘도 -_-;;
그리고 수술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팩도 그런대로 잘움직이는거 같고.. 모양도 오른쪽가슴 밑선이 좀 낮은거 빼고는 맘에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코젤로 해서인지 가슴이 앞뒤구분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몰랑몰랑한 느낌이랄까.. 샤워할때 가슴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앞으로의 부작용(구축같은..)만 없다면 잘했다 싶어요..
그런데 솔직히 누가 수술해서 좋냐고하면.. 만족한다고 대답은 할 수있지만.. 극한의 상황 (-_- 앞뒤구분 불가능상황)이 아니라면 권해주고 싶은 수술은 아니네요..ㅋ
하고도 걱정~ 안하고도 걱정인 수술이라서..^^
이왕 돈과!! 노력과!! 시간과 온갖고생의 결과로 모두 예쁜가슴만들어서 더 자신감있게 살아가자구요~~ 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