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번째 맛사지 받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좀 많이 게으른 편이라 요며칠 맛사지 하기 귀찮아서 얍쌉하게시리 엎드리기만 몇번했더니 가슴이 약간 딱딱해져 오더라구요.
더군다나 더 얍쌉한 짓은, 병원 입구 들어가기 전에 한 2-3분 가슴을 좀 만지고서는 시치미 뚝 떼고 병원에 당당히 들어갔다는겁니다.
근데 원장님께 또 딱 걸린겁니다.
만져보시더니 긴 말도 안하시대요..."야... 너~!!!"
맛사지 실장님께도 된통 깨졌습니다.
처음에 맛사지 열심히 하던 사람들이 대개가 점점 게을러진다더니 제가 딱 그 꼴이라는거지요..ㅠ.ㅠ
정말 사후 관리 귀찮아 죽겠네요...
그리고 아중이님^^
저랑 같은 근육밑 식염 240cc 넣으신거 맞나요?
아중이님은 가슴이며 몸매가 아찔해지셨담서요?
아중이님은 가슴이 원래 좀 있으셨나봐요?
저도 그다지 껌딱지도 아니었는데 붓기 다 빠지니 그냥 후줄근합니다ㅡ.ㅡ
여기 사진 올려보려고 핸드폰으로 사진 몇장 찍어봤는데 내가 봐도 내가 언제 가슴 수술했나 싶을 정도로 휑~합니다...ㅠ.ㅠ
그리고 아중이님의 손의 파워와 수술하신 여러분들의 맛사지에 대한 부지런함이 참 부럽네요.
전 아파서 살살 만지다가 팩이 물커덩하면 겁나서 바로 멈춰버리거든요.
자나깨나 맛사지를 열심히 해야 할텐데...걱정입니다.
암튼, 김사랑가슴님과 꼴통님^^
같은 대열에 합류되신거 츄카츄카~!
김사랑 가슴님은 한시름 놓으셨겠고...
꼴통님은 요며칠 내가 왜 이짓을 했나 원망할데도 없고 엄청시리 처절하고도 서럽게 아플겁니다. ㅋㅋㅋ 메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