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10시 드디어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유륜으로 근육밑 200하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제 유륜이 너무 매끈해서 흉터가 많이 남을 것 같아 겨절로 했답니다.
게다가 가슴 근육이 어찌나 발달했는지 박리하다 원장님 손가락 다 뽀사지는 줄 아셨답니다...ㅠ.ㅠ
제가 그랬죠? 가슴이 쭈글해서 200으론 택도 안됄꺼라고...ㅋㅋㅋ 230/240 넣었답니다.
지금은 압박 붕대를 칭칭 감아놔서 모르겠지만 아마 어마무지 붕~ 커져 있을 겁니다. ㅋㅋㅋ
오후쯤 나왔는데 축구도 못보고 오늘 오후까지 계속 자다 6시쯤 퇴원했습니다.
정말 어젠 죽을 것 같이 아프더니 하루 자고 나니 거짓말처럼 조금 낫네요. 뻐근한 느낌이 많지만 어제보다는 살것 같아요.
겨절이라 팔에 힘도 없고 피통 주머니에 진통제까지 달고 생활하려니 많이 불편하네요.
오타 만발입니다.
좀 더 체력을 다진 후 다시 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