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많은 후기들 덕분에 용기 백배하여 6월 13일로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뚱뚱해서 158cm/73kg까지 나간적이 있었는데 다이어트 후 25kg을 갑자기 줄인 후 10년 넘게 체중 유지를 하다보니 제 가슴 꼬라지가 이지경이 된줄도 몰랐지요.
어떤 꼬라지냐면...
목욕탕을 갔더니 어른들께서 "어머, 몸매관리를 하도 잘 해서 아가씨인 줄 알았는데 애들(!) 모유수유했죠?"하시는 겁니다.
저, 많이 늙었지만 아직 미혼, 외로워도 슬퍼도 꿋꿋한 척 하는 싱글인데요.
그 순간 저는 인간이 왜 자살하는지 그 심정을 알겠습디다...ㅠ.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근데 사이즈 결정이 진짜 어렵네요.
브라는 75A 뽕브라가 헐렁한 수준이고, 허리는 대략 22인치, 엉덩이는 90cm가 넘어서 하체가 비교적 실합니다.
상체가 너무 말라보여 그런지 선생님께서 근육밑 식염으로 200만 넣어주시겠다는데 너무 작은듯 하네요.
이왕 돈 쓰고 아프며 고생하는 거 제대로 하고 싶은데 제 키에 맞는 사이즈 결정에 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