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10시30분예약을잡았어요..
전지방에사는데.. 서울에예약을잡아서전날올라왔죠..
병원입구들어갈때까지남친이랑가치있어서.. 별루안떨렸었구..
작년에코수술했던병원인지라.. 원장샘이랑실장님.. 간호사언니들보니깐.. 하나두안떨리더라구요..
가슴둘레재구디자인하능데.. 예상보다두제흉통이너무작은거에여..밑가슴이..70도안나온다나?..
220정도넣어주신다는걸박박우겨서무조건크게해달라구졸랐죠..
제가심하게짝가슴인데.. 열씨미우긴탓에
왼쪽280과 오른쪽240을넣기루했어요
병실에서혈관에주사를맞는데.. 예감이이상했어요,,, 혈관이터져서주사바늘을쫌더작은걸루바꿨죠 ㅠ
이때.. 예상했어야하는건데...
암튼수술실들어가고몸이너무답답해서눈이떠졌는데회복실이더군요..
제가엄살이무지심한지라.. (주사하나맞을때두악을쓰구울거든요 ㅠ) 간호사언니들무지고생했을꺼에여..
정신이들기시작하면서부터답답하다고울고.. 아프다고울고.. 칭구들이왔는데두계속아프다구징징대고.. 암것두못먹구,... 붕대쫌만풀어달라구징징대구.. (완전진상을부렸죠 ㅠ)
무통치료제까지맞았는데두아프다구..답답하다구징징대구.. 암튼.. 밤이되었습니다.. 근뎅.. 오른쪽은별루안아픈데.. 왼쪽이심각하게답답하더라구요
다음날.. 일이터졌어요... 원장샘이붕대를풀어보곤, 왼쪽가슴에출혈이있는것같다구.. 피좀뽑아내쟈구 ㅠ 수술실로또들어갔죠... 전그때.. 정신이없는상태였어요.. 어지러워서암것두못먹구비몽사몽이었거든요..
겨드랑이를통해서피를뽑아내기시작했어요 ㅠ
깨어보니병실이더라구요..
간호사언니가와서.. 출혈이너무심하다구.. 피검사다시하쟈구해서피뽑고.. 양쪽팔에링겔꼽고있어서다리에서피뽑았어요 ㅠ
피검사결과... 제가심각한빈혈이라구하더군요,.. 분명수술전에큰병원에서검사했을땐.. 아니였는데.. 문제는담배였어요.. 담배를마니피우면.. 수치가정확하게안나온다나?! 암튼.. 제가재수없는케이스였나봐여... ㅠ
출혈이너무심해서.. 수혈을받아야겠다구말하는데.. 그말이긑나기가무섭게.. 전오바이트를하고숨을헐떡거리구.. 완전쇼크받아서.. 정신이나가버렸어요,,
수혈받고나서.. 밤이되었는데... (수술하구딱36시간될때쯤?!) 결국은... 보형물을빼기로했어요..
수술실로옮기던도중,.. 전정신을잃고수술실바닥에쓰러졌죠,.. 눈을떴는데.. 간호사언니들이제다리를붙잡고있고.. 병원이완전난리가났더라구요...
마취들어가구... 깨어보니또병실,...
수혈탓인지.. 어지러운건마니없어지고... 온몸이부어서움직일수가없더라구요...
글애두.. 보형물을빼고나니깐회복은빨라졌어요..
죽도먹구... 티비도보고... 말도하고...
낮에칭구들이와서퇴원을하는데...그때처음으로제허리를봤거든요... 허리전체가시퍼렇게멍이들어있더라구요...
정말심각하게... ㅠ
이러케해서..전.. 세번의수술끝에결국보형물을빼고.. 회복기간을갖구있어요.. 내일은실밥을뽑는답니다...
병원에치료받으러갈때마다.. 원장샘이랑간호사언니들이너무나정성껏치료를해주기때문에.. 상태는많이호전되었어요...
글애두.. 정신이들고보니너무나속상하답니다...
이번수술끝나구태국여행가기러했능데.. 아무래두비키니입는건무리일듯 ㅠ
제남친은지금.. 병원쫓아온다구난리에여.. 사람가지구생체실험하냐구 ㅠ
칭구들역시.. 의료진사고라구.. 신고하라구난리구...
근데전.. 제몸에이상이있다구생각하네여.. 너무속상하지만.. 너무나친절하신의사샘이랑간호사언니들을봐서참을려구요 ㅠ
원장샘이.. 세달후에다시하쟈구,, 너무속상해하지말라구하시는데,.. 수술의고통을이미알아버린탓에... 두번다시수술하고싶은생각이없네여 ㅠ
이것저것도움되는말.. 많이써드리구싶은데..
지금왼쪽팔이너무마니부어서타자치기가힘드네여..
전..정말재수없는케이스니깐... 참고만하시구요~!!
흡연하시는분들,.. 수술전에는줄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