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16일날 수술하는데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토요일에는 수술전 마지막으로 목욕탕에 갔다왔어요.
목욕탕만 가면 움츠려들던 제 어깨가 이번에는 '오늘이 마지막이야'를 속으로 외치면서 펴지네요..
탕속에서 반신욕을 하며 여인네들의 가슴을 구경하니까
시간이 후딱 가네여 ~. '저 여자는 가슴을 한것같고,이여자는 자연산인가?' ㅋㅋㅋ
다음번에 올땐 봉긋 솟은 가슴을 하고 올거라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그나저나 어제까지는 식구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오늘 애들 학교보내구 혼자 있으니까 슬슬
걱정이 되요..
사이즈는 의사샘의 의견에 맡기기로 (성예사 회원님들의 조언에 따라) 했구여, 코젤로 할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식염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으네요?
식염이 아무래도 안전하니까 나도 식염으로 해야하나 갈팡질팡입니다. 이제 수술이 며칠 남지 않은 이 마당에
다시 한번 성예사회원님들의 귀중한 조언을 부탁드릴게요..
코젤이 좋을까요? 아니면 식염으로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