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연결합니다.
집에 돌아와 어느정도 기운을 차렸어요.
그동안 느꼈던 점은.
제가 병원 선택을 잘했다는 거예요.
만약 저같은 사람이 입원도 하지 않는 병원에서 수술받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끔찍합니다. 아마 종합병원 응급실로 실려갔겠죠.
병원에 있는동안, 간호사님들이 조금만 불편해도 수시로 와서 돌봐주시고, 병실도 1인실 사용하니까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원장님께서 그렇게 바쁘신 와중에도 병원으로 계속 전화하셔서 제 상태 체크하시고, 늦더라도 매일 오셔서 치료해주시고, 정말 고마웠어요.
저같은 환자 만나서 정말 신경쓰이고 피곤하셨을텐데, 항상 따뜻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마사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식염 250 넣었는데, 촉감은 좋은것같아여.
원장님께서 고생한만큼 좋은 결과 있을 거라 하셨습니다.
근데,
배가 정말 많이 나왔네요. 옷도 안맞고, 이배는 언제나 들어가려나..
수술결심하신 분들.
가슴수술 간단히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의 몸상태를 충분히 파악하시고 수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