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매일 기웃거리며 정보를 얻다 토요일 마음먹고 상담 받았답니다.
원래 가슴이 없었지만 두아이 출산후 완전 가슴이 남자처럼 없어져(이건 가슴에 뾰루지가 났나? 싶을정도로 )고민하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바엔 하는게 낫다 싶어서 강남 모병원에 갓었죠..
원래 유명하다는 병원 한 3군데쯤 둘러보고 결정하려고 했는데 처음 상담받은 병원에서 할려구 합니다.(사실 다른 병원 예약도 잡아 놓았지만 상담하느라 가슴을 또 보여주고 하는게 싫어서요.. 이미 정보는 거의 다 얻는 상태이니..)
근데 고민이 현재 남편이 허락 안한 상태인데 해도 되나 그게 제일 큰 고민입니다. 울 언니는 제 가슴보고 너 진짜 심각하긴 하더라.. 남편이 없으니 기냥 해버려 하는데(울남편 공부한다고 나간지 2년 다되갑니다.)하고 엄마도 맨처음엔 마음 편하니 별 이상한 생각다한다고 하시더니 니가 알아서 해라,, 그대신 유명한 곳에서 잘해라. 하시더군요. 남편 동의 없이 가슴수술 하신 분들 혹 있으신가요???
글구 저 같은 경우 엄청 말랐구요 식염 225cc로 하기로 했습니다..
글구 유륜절개로 하기로 했습니다. 가슴수술 무지 아프다는데 정말 걱정되네요.
기냥 걱정되 주저리주저리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