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달됐는데 목욕탕을 갔어요
죄 지어서 온 마냥 괜히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다 나만 쳐다보는거 같고, 날 보고 수근거리는거 같고,
그렇지만 더 당당히 가슴 쫙펴고 걸어다녔어요
수술한거 너무 티 날까봐서요 목욕탕 안갈려고 했는데
그래도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구요.....
첫날이라 좀 위축됏긴 했지만 담부터는 자신있게 당당하게 걸어다닐수 있을거 같아요...
수술한게 잘못된건가요? 아니잖아요
작았을때를 생각하면 더 싫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가슴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으니까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