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교 이후로..
가슴에 대해 정말..
남들이 모를만큼
미칠듯한 고통을 겪었어요...
학생때는..
좀 더 자라면 크겠지.
나이가 들면 크겠지..
그랬는데...그러면서 지내온게 벌써
24살에 이르렀습니다..
전..목탕을 가거나..옷을 입어나..
가슴이 이렇게 작은 여자는
나밖에 없겠지 하고..왜 이럴까..
정말 컴플렉스에 시달렸어요..
부모님도 저의 그런점 잘 아시기에..
성형 생각을 안 한건 아닙니다...
근데..아무래도..인위적으로..
무엇을 넣어 크게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렵고 위험하다고 느끼기에..
가슴성형..다른 눈이나 코처럼 선뜻..
내키는 일만은 아니네요..
그렇지만...정말 제가 가슴 컴플렉스로 인해.
자신감도 상상할수 없을 만큼 줄어들고..
부끄러움으로 인해 그럴수록 더욱..위축만
되네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대부분이
비슷한 체형이더라구요..
저도 170에...55킬로..
정말 상체가 빈티 날 정도로 말랐어요..
거기다가 새가슴이고 뼈가 다 드러날 정도구요...
속옷으로 커버하는것도 ..이제 지칩니다..
정말 성형밖엔 길이 없을까요...
요즘은 자가 지방 이식이란 가슴 확대도 있던데...
비용도 많이 비싸고..큰 효과 못 본다고 하거든요..
전 정말...욕심 없습니다....그냥 보통만..딱 정상만
되고 싶어요...
예쁜 가슴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큰 가슴을 바라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정말..어떡하면 좋을까요...
지난 수년간..컴플렉스로 인해 시달린 생각 하면..
지금도 마음이 울컥하네요..
부모님들..외모가 머 중요하냐고...
항상 그런말 입에 달고 사십니다...
친구들..괜찮다고...항상 위로하죠..
정말 절 이해하고 그런말 하는지..
전 정말 가슴이 아에 없다고 할 만큼 절벽입니다..
제 심정 이해가시는 분 있나요??
넘 흥분해서 주저리 주저리..얘기가
넘 길어졌네요...
이런 곳이 있었단걸 진작 알았다면..
이제서야..제 심정 털어놓네요 ㅋㅋㅋ
써 놓고 보니 정말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