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들 보고 저도 많이 도움을 받았던 터라
왠지 제얘기도 써야할것같아 올립니다^^;
압구정 ㄷㄹ에서 식염200 했구요
10일치 지어준약, 오늘 아침에 다먹었습니다..
인제 약은 그만먹어도 된다네요^^
다른분들 보니깐,
정말 병원마다 많이 틀린것같아요
저는 일단, 수술 일주일전에 근처 내과가서
전신마취검사 받았구요
병원마다 틀리다던데, 전 제가 비용부담했습니다ㅠㅠ (약10만원)
전신마취는 다른병원 마취전문샘이 오셔서 해주셨어요
마취안깰까봐 걱정했는데, 수술이 끝나기가 무섭게 깨어나서
제발로 직접 수술실 걸어나왔다더군요 (전기억안납니다 -_-;)
정말고맙게도,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당직간호사샘님이 남아주셔서
하루입원하고 일욜 오전에 퇴원했구요,,
계속 링겔로 진통제가 들어갔기땜에
수술직후부터 퇴원해서 집에올때까지는 통증, 거의 못느꼈습니다
하루 더쉬고 4일째 되던날 출근했는데요
팔을 못올리기땜에 남방같이 앞으로 채우는옷만 입을수있었구요,
머리 혼자못감아서 미용실가서 감았구요 -_-;
식구들이 전혀 모르기때문에 집에선 아파도 아픈티 못냈던 고통이,,
그래도 출퇴근하는데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던거같아요-
글구, 압박붕대 하시는 분들 많이계시던데,,
전 병원에서 꼭맞는 코르셋같은거,,채워주셔서
실밥푸를때까지 일주일동안 하고다녔어요
좀두꺼운편이라 옷입으면 살짝 티나서 신경이 좀쓰였구요
지금은 스포츠브라 하고있어요
참고로, 압구정현대백화점 속옷매장가니깐
혹시 수술하셨냐면서,,병원별로 적당한 속옷추천해주더군요
역시 성형천국 압구정임을 실감했다는 -_-;;
의사샘말씀이,,
워낙 마른체형에 절벽이었던터라
살이 많이 모자라서 백도 작은걸로 하고 많이 넣지도 못했대요
지금도 살이 너무 안늘어나서 타이트하다며 걱정하시더라구요 ;;
꾸준히 맛사지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수밖에 없을거같아요
그리고, 수술후 우울증에 대해서,,
많이들 생기신다기에 의아해했는데
일주일쯤 되서야 그심정 이해가 가더군요
눈깜짝할새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서
여기저기 안부전화를 가장한 질문공세에 -_-;
맛사지때 통증도 너무심하고
촉감도 왠지 거북스럽고,,
그냥 이것저것 걱정이 앞서서 그런것같아요
좀 예민해졌달까-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겠죠^^
가슴성형은 정말,,
아픈건 둘째치고, 노력과 인내가 아주아주아주 많이 필요한것같아요^^;
수술앞두신분들, 각오 단단히 하시길 ㅎㅎ
생각나는대로 쓰긴했는데, 두서없이 써서 도움이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혹시 질문있으시면 쪽지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