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받은지 2달이 넘었다
수술도 하고 자신감도 만빵이였던 이번 여름
의상은 거의 가슴 파인거 아님 딱 붙는것만
골라 입었다..
새로운 남자도 생겼다..^^
얼마전 술자리 에서 그아이 왈
oo야 너 성형 수술 한데 없지?
나: (완전찔림 하지만 당당하게) 응 없는데^^
남자 : 정말없어?^^
나: 응 나 어디 한거 같아?ㅡㅡ(얼굴은 아직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당당하게 자신있게 말했다)
남자 : 아냐^^ 너 정말 수술 한거 아니면 정말
복받고 태어난 애다
나: 왜그래 나 어디 한거 같은데? 말해바ㅡㅡ
이런 얘기를 하다.. 그 남자 갑자기 누나 얘기를 꺼냈
다..
우리 누가 키가 몇인데 너보다 작다 어쩌고 저쩌구..
나: 정말 너무 찔렸지만 덤덤하게
그 남자의 눈을 더 똑바로 쳐다보며..(가슴 얘기 하는지 딱 알았지만 무슨얘긴지 모르겠단눈빛으로) 쑈를했다ㅠㅠ
남자 : 우리 누나 가슴 수술 하려고 하는데^^
나 : 으악~ 그거 정말 아프다는데.. 어떻게해? 무섭게
남자 : 나 아는 사람도 한사람 있어 안아프다는데?;;
나 : 아.. 나도 할까? ㅎㅎㅎㅎ(간사한 나)
그후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얼마전.. 스킨쉽을 했는데..
남자 왈: oo야 너 가슴이 왜이리 딱딱해?
그말을 듣는 순간 정말 앞이 안보였다
불과 며칠전 가슴 얘기 나왔을때
순진한 어린양 인척.. 주사도 못맞아^^ 가슴 수술을
어떻게해 아프다는데.. 등등
온갖 쑈를
했던 그날을 분명 이 남자도 생생히 기억할것이다
그 남자 그말을 했을때 200% 눈치 채고 확신 하고
나한테 그말을 했을것이다..
하지만 역시 나.. 더욱 덤덤하게 말했다
나: 응 여자는 가끔 가슴 딱딱해 질때 있어^^
남자 : 왜?ㅡㅡ
나: 누나한테 물어바;;
님들 마사지 열심히 하세여^^
완전 망신당했습니다 ㅎㅎ
이런글 올려서 죄송해요
어디 말할때두 없구.. 여기가 젤 편해서
이곳에 올렸는데 웬지 걱정되네여
그 남자 누나 가슴 수술 한다는데
설마 이싸이트 들어와서 이 글을 읽게 되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