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마취에서 깨어난뒤 나의 첫마디 '미쳤어'
갑자기...불현듯...빼고싶어졌고, 예전으로 돌아갈수만 있따면 그러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했다.
옆에 엄마라도 없었음 너무 서글플뻔 했다.
나이 꽤나 먹어서 눈물 흘릴수도 없고,
하지만 통증은 참을만 했다.
첫날 퇴원해서 저녁에 엄마가해준 전복죽 먹고, 약먹고,
그러곤.....일찍 잤다.
잠을 자면서 기침을 꽤한것 같다. 기침할때 너무 아팠던 기억이 난다. 가슴이 울리니깐...
그리고 다음날은 꽤 마니 조아진듯했다.
아침일찍 병원을 찾아갔다.
커다란 압박붕대 없애고, 작은 압박붕대를 했다.
압박붕대를 갈아끼울때 ...차마 내 가슴을 볼수 없었다.
징그럽기도 할것이고, 흠....암튼 차마 ..
집에 갈땐 택시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사실 택시비....만만치 않은 돈이다. 집이 워낙 먼지라..
그러곤 집앞 마트에서 장도 보고...
집에 와서 친구들이랑 전화로 수다도 떨어보고...
3일째인 지금은....사실 오른쪽이 뜨겁기도 하고
암튼 따끔거린다. 뜨거운물이 흘러내리는것 같기도 하고.....
낼은 마사지 받는 날인데....두렵다.
선배님들 말씀대로 엄청 아프다고 하니..벌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