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가서 실밥풀렀습니다.
제가 코끝과 귀족도 같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어찌나 꼼꼼하시구 자상하신지 그동안 전전긍긍하던 불안을 다 떨치게 해주셨어요. 가슴수술이 워낙 고통스러웠기에 다른 수술은 아픈줄도 모르고 거의 붓기도 빠지고 했네여.
좀 마른얼굴이었는데 훨씬 어려보이고 예쁘게 나와서 기분도 좋고 그동안 고민하던거하며 불안해 하던거 하며 일일이 다 여쭤보고 상담하고 하면서 금새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왔습니다. 유두부분에 오늘 실밥풀고 비닐테입붙여주시면서 오늘부터 샤워해도 된다고 하시네여.
사실 등부분까지도 살살 씼긴 했지만 맘편하게 샤워할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윗가슴 복대랑 스포트브라했구여. 스포츠 브라는 전엔 밑가슴둘레가 75였는데
좀 불었는지 80이 맞더라구요. 밑에 밴드 부분이 넓고 끈도 당기는 힘이 있는 글구 그냥 면소재가 아닌 스포트용품점에서 파는 수영복같이 신축성있는 소재가 좋다고 하셨어요. 미리 준비해 두는 센스 발휘하세염 ^^
가슴은 아직 붓기가 있으니 사이즈는 좀더 기다리면
더 줄을거라고 하셨어요. 제발 눈에 띄게 팍팍 줄었음 좋겠어요. 남사시러워서 자꾸 허리를 숙이고 다닌다는 ㅠ.ㅠ .. 글구 제 피부가 유난히 약한거 같기는 합니다.
윗분 사진보니까 피멍이 하나도 없네여. 젊은 분이라서 그런가? 글구 맛사지 문의 드렸는데 맛사지는 좀더 아물고 좀더 아프지 않는 상태에서 해도 된대여. 아픈걸 참아가며 억지로 하는건 아무 도움도 안된다고 하시네여,
맛사지 시기와 구형구축과는 별상관없다고 하시면서,,
원장님말씀 믿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
일단 옷을 좀 구입해야겠네여. 전에 입던 55사이즈의 옷들이 다 앞섶이 벌어지고 터질려고 합니다.
아직은 사이즈에 대한 부담땜인지 그리 즐겁지만은 않구여,
수술하실분들 사이즈 잘생각하세여. 물론 개인적인차이도 있고 기호도 틀리지만 넘 크면 정말 둔해보입니다.
예쁜 가슴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