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서울로 수술 하러 가시는 분들
절대 혼자 가지 마세요^^
수술 들어가기전에 무지 떨리고
또 수술후에 혼자 힘듭니다.
저는 유륜절개로 양쪽에 식염수 270씩 넣었어요^^
코히시브겔 할려구 했는데
선생님께서 원래 가슴도 좀있고해서
식염수도 괜찮겠다하셨고
저도 영화 브레스트맨이란거 보고
실리콘종류는 왠지 겁나더라구요
그래서 안전하고 또 유륜 절개로 할수 있느걸로 했어요
코히시브겔로 하면 조금 더 절개해야하는데
제가 유륜이 작아서 겨드랑이로 해야한다고해서요
유륜 절개로 하면 겨드랑이로 한거 보다
회복이 빨라요...
일단 수술후 깨어나서 부터
어깨부분 특히 견갑골(날개쭉지)
정말 아픕니다.
가슴을 늘려서 어깨쭉지 살이
당겨 가서 그런게 아닐까 짐작합니다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부터 미치겠더라구요
온몸이 불편해서
혼자 수술 받으러 간터라 더했어요...
남들은 잔다고 하는데 저는 잠도 안오고
진짜 1분이 한시간 같았어요
정말 몇시간을 어떻게 있었는지...
제몸도 혼자 못가누겠더라구요..
겨우 몸 추슬려서 병원을 나와 근처 호텔에 갔는데
혼자 걸어가는데도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 문열고 닫는거..ㅠㅠ
거의 무의식 상태에서 호텔방에 들어섰는데
도저히 혼자 일어설수도 앉을수도 누울수도 없었어요
혼자 어떻게든 해볼려고 하다가 엉엉 울고...
그래서 서울 사는 친구를 불렀어요...
겨우 눈을 좀 붙이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아프니까
10분도 채못자고 깨고...
똑바로 누우면 등과 어깨가 아파서
그나마 앉아서 자야했어요...
거의 밤을 꼴딱새고
친구도 제가 어떤 자세를 해도 아파하니까
계속 일으키다 눕히다하느라 같이 밤새고
담날 병원가서 피주머니 빼고
비행기 타고 근처 대도시 공항에 내려
제가 살고 있는 지방으로 택시 대절해서 오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그나마 편할줄 알고 비행기에 택시 대절 까지 했는데
뭐를 해도 아픕니다...ㅠㅠ
그래도 사람몸이 신기한게
첫날보다 둘째날이 둘째날보나 셋째날이
더 낫더라구요
물론 혼자 누웠다 일어났다는 힘들었지만,,..
아무튼 역시 유륜 절개라 회복이 빨라서
수술 5일째 서울 갈때는
혼자서 버스타고 4시간을 갔다가
그날 바로 4시간 버스타고 돌아왔어요
(사는곳이 정말 먼곳이라
서울가는 방법이 우등고속버스 가 젤 빠르고 편해요^^)
그후 놀라운 회복력과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꼬박 꼬박 거르지 않고 맛사지 했더니
식염수 인데도 감촉 무지 좋고
유륜절개부위 상처도 거의 다 아물고
모양도 좌우 대칭에다가
가슴 파인 옷 입으면 작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첨에 2~3일 정도 아팠던거 같아요^^
그리고 한달이 지나니까 완전히 정상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아요^^
오늘도 가슴 맛사지 열심히 합니다...
말랑말랑하니
정말 좋아요^^
식염수 감촉 나쁘단거 전 못 믿겠어요^^
제가 수술 한곳은
압구정갤러리아 백화점 근처 M ㄷ 인데
인터넷 검색 하다가
많은 수술후기 칭찬 글 읽고
인터넷 상담하고 몇일 고민하다가
전화로 날 잡고
수술 당일날 서울 가서 상담하고 바로 수술했어요 ^^;;
원장님 무지 좋아요~~~
근데 한가지 병원이 3층에 있는데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수술하고 나올때 쫌 힘든거 빼고 짱이예요^^
수술 잘한다는 소문 이 사실인지
그후 2번 더 병원갔었는데 늘 수술 중이시더라구요^^
내일 정기 검진하러 또 서울 갑니다^^
예뻐질러면
약간의 아픔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자기 에게 맞게 상담을 잘 하는거!!
또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잘 하는거^^
이런데 들어와서 글 읽어보면
식염수 다 별로 라고 하는데
전 감촉도 좋고
유륜으로 수술해서 통증 적고 흉터적고
혹시 새어 나와도 안전하니까
식염수가 젤 좋은거 같아요^^
5월18일
^^ 저 어제 병원 다녀 왔어요^^
한달전 같은날 코히시브 한사람도 왔다갔는데
제가 그사람 보다 훨씬 촉감이 좋데요^^
아마도 열심히 꼬박 꼬박 맛사지 한 결과 겠죠^^
그리고 수술전 찍은 사진과 어제 다시 찍은 사진을 비교했는데
원래 가슴이 눈에 띄게 짝짝이 였는데
수술후 사진 보니까
그것도 교정이 됐더라구요^^
정말 이지 감격 그자체 입니다^^
코히시브보다 촉감이 더 좋아진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병원에서 시키는 것보다 더오래 맛사지한 결과 입니다^^
가슴 수술 하시는 분들
귀찮더라도 맛사지 꼭 꼭 합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맛사지 할거예요^^
5월23일
^^쪽지 다보내 드렸어요^^
저두 이런데서 꼬리글 달고 쪽지 기다리다가
쪽지 답장 못 받아서 서운할때 많아서.....
좀 번거롭지만 쪽지 꼭 보내 드리고 있어요^^
여기 쪽지 보내 달라고 하신분들 마은 제가 다 이해 하거든요
그리고!!!!!
맛사지 첨에 한 2주정도는 혼자 하지말고
가족의도움 받으시는게 좋아요^^
저도 남편의 도움 받았어요^^
그리고 시간 좀 지나면 오히려 맛사지 하는게 더 시원해요^^
맛사지는 총 네가지인데 손으로 하는것 두가지는 첨에 남에게 도움을 받고
엎드려 있는거랑 에프킬러 통 옆으로 받치는거는
TV보면서 하면 되요^^
근데 솔직히 에프킬러 통은 좀 아프긴해요^^
그래도 인제는 맛사지 다 할만 하거든요^^
병원에서 고만 하라고 할때까지 쭉 할꺼예요^^
남들은 구형구축 약 3개월 먹는데
전 2개월 먹고 한달 더먹을지는 보고 결정하자고 할만큼 좋아요^^
역시 가슴수술은 수술후 맛사지에 의해 좌우 되는거 같아요^^
수술 결심하신분들 저 너무 부러워 마시고 꼭 맛사지 열심히 하세요!!!!!
6월14일
와~~~관심 고맙습니다^^
꼬리글 남겨주신분들께 일일이
쭉지 보내는것도 일이네요^^;;
근데 오늘 보니 꼬리글 말고
쪽지보내신분들도 많으시네요..ㅠㅠ
어쩌죠..그분들께는 답을 못보내 드렸는데
죄송합니다^^
성예사는 이용이 조금 불편해서^^;;
앞으로는 궁금한거 제 메일로 보내주세요^^
메일 주신분께만 답장드리겠습니다^^
여기서 꼬리글에 답장하고 쪽지 보는게 힘들어서^^;;
그리고 쪽지 보내신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오늘에야 발견해서
너무 많아서 답장 보낼 엄두가 안나네요^^
제 메일로 다시 보내주시면 꼭 답변 드릴께요~~
저는 요즘 드디어 수술의 본전을 뽑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 질수록 ㅋㅋ
예전에 굽었던 자세는
가슴을 쫙 펴고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등이 곧게 세워지고 자세도 예뼈져요^^
나도 모르게 자꾸 가슴 쫙펴게되요^^
자랑하고 싶어서...ㅋㅋ
그리고 가슴 덕분에 상대적으로 허리 가늘어 보입니다^^
제 키와 체형 물으시는데요^^
자기에게 맞는건 병원가시면 다알아서 해주시니까
다른사람들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세요^^
저도 인터넷 부터시작해서 사람들에게 다 알아 봤지만
결국엔 병원가서 원장님 시키는대로 했어요^^
만약에 사람들 말듣고 250 했으면 좀 더크게 할걸 하고
후회 했을지도 몰라요^^
첨에 원장님 270 이라고 하시니까
너무 큰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는데
역시
두달이 지나보니
제몸엔 270 이 맞았던거죠^^
원장님 보시는게 젤 맞는거 같아요^^
200, 250, 300,,,
이런거에 대해 아무리 잘알아도
우린감이 없으니까^^
전 참고로 164에 47kg이구요
수술전 75A (풀컵)이었습니다
수술후 75C 입니다.
지금 가슴둘레 줄자로 재면
밑가슴둘레 73cm 윗가슴둘레 89cm 나옵니다^^
참고 하시고요
항상 젤
중요한건
병원도 보형물도 아닌
맛사지라는거 잊지마세요~~~
2007년 3월 18일
와~~~ 거의 2년 됐죠^^
모처럼 일요일 할일 없이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제가 쓴글 읽어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작년에 1년째 되던날 정기 검진 갔었는데
누웠을때 가슴이 완전 옆으로 확퍼지고 자연 스럽다 하더라구요^^
아무 이상 없다고 2년후(그러니까 내년이죠^^)에 오라고 하셨어요 참 병원을 길건너로 더 이쁘게 더 크게 옮기셨더라구요
지금요?
제가 이야기 안하면 수술한줄 모릅니다.
비키니 입어두요
물론 다 벗으면 좀 티나겠지만요^^
유륜에 흉터도 시간이 2년이나 지나다 보니
연해져서^^
그때 죽고 싶을 만큼 아팠던 기억은 나지만
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
가슴 수술후 자세가 발라지고 배에 힘주고 다니다보니
그당시 47이었던 몸무게가 확 빠져서 지금 44입니다^^
보기 좋은 S라인^^
태국 가서 수술 하신는 분들 많다는데....
돈 몇백차이에..... 너무 위험 하신것 같아요...
개인적 생각으로
제가 수술 했을때
병원에서 전신 마취에 필요한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해도
겁이 났었거든요....
그리고 수술후.....진짜 죽음 입니다....
일주일 정도는 스스로 목숨 끊고 싶다고 생각하고
또 왜 했지 후회도 하고
말기 암환자가 맞는 진통주사도 구해서 맞았으나
아무 효과도 없을 만큼 아팠었거든요....
그런데 그 먼 타국에서 말도 안통하고 또
정말 대 수술이고 목숨 담보로한 수술인데
믿을수 있을지...
목숨은 돈 몇백보다 귀한거 라고....
제 이말에 딴지 거시면 할말은 없지만 제 생각입니다...
쌍커플 이나 코 수술 같은 개념이 아니예요...
가슴 근육과 갈비뼈 사이에 삽입하는 정말 큰 수술입니다.
그리고 피주머니를 차고 하루를 있어야해요
아무튼
경험자로써 아무곳이나 말고 잘하는 곳에 가셔서 하시기를 바라구요
또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보다 더 중요한것은 맛사지라는거
위에 제 후기 다 읽으셨다면
더 잘아시죠^^
가슴 수술 하시는분들 다 이쁘게 잘되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