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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교정치과]

돌출입 수술 오늘로 2일째..

희망 2006-07-28 (금) 22:09 18 Years ago 3549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돌출입 수술 후기를 작성합니다. 에구구..입안이 쑤셔요.>





* [수술 내용]


돌출입이며, 윗잇몸이 시작되는 부분은 4mm 줄임,
윗잇몸이 끝나고 육안으로 치아가 보이는 부분은 6mm 줄임, 턱은 건드리지 않았음.



* [수술 병원 및 비용]


강남의 'ㅈㅇ' 병원
비용은 대게 아시죠?



* [병원 내원 및 상담]


상담전;

상담 예약을 잡았던 그 날, 장마가 있었던 기간이어서 신사역 사거리부터 무지하게 차가 막혔다.
그로 인해 예약시간보다 10분 늦어지게 되어,
실제로 상담실에 들어간 것은 예약시간보다 45분 지나서였음.
(예약이 밀려버렸음. 제가 늦음으로 인해.)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다른 때 같으면 벌써 컴플레인 걸고도 남았지만, 차분히 기다리고만 있었음.



상담중;


멋진 헤어스타일의 뭐랄까, 여유로움이 풍겨오는 원장님의 외모가 맘에 들었음.
일단 다른 병원을 비방하거나 식의 뉘앙스 없이, 소신껏 상담해주신 점이 좋았음.
해서, 말씀 도중
"전 여러 군데 상담받고자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고 여기서 정확히 수술 받을 겁니다." 했음.
하자, 원장님께서 왼쪽 오른쪽 여러 각도의 사진들을 찍고 바로 컴퓨터 모니터로 연결해 설명해주심.
여러가지 부작용도 다 이야기 해주시고,
부작용은 시술하는 의사의 정확치 못한 기술로 일어나는 것이므로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원장님 본인의 숙련된 기술을 아주 잘 돌려 이해시켜 주셨음.



상담후;


혈액검사, 지혈검사, 심전도 검사, 폐 X-ray, 그리고 치과에서 행해지는 여러 X-ray 밑 견본 제작을 위한 검사.
여기서 단 한가지 불만! 치과의 구성원들은 좀 불만이었음. (음음.. 여러가지 복합적임.)
검사 후 직장으로 가는 길,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음.
'과연 내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일까.'



*[수술을 앞두고]


여러 분들이 그러하다시피, 또 제가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다시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신심깊은(허허) 천주교 신자인 제가, 그냥 하느님께서 주신 생김새 그대로 사는것이 순리가 아닐까 등
스스로에게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지길 수차례 거듭하였습니다.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오고, 수술 후의 고통에 대한 그 '짜증'은 더더욱 싫었습니다.
수술 후 6주쯤 뒤에 행해질 '교정'은 치과를 폭파시키고 싶을 만큼 더 싫은 부분 중의 하나였습죠. 허허


수술 전날은,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매우 애썼습니다.
기왕에 하기로 모두 맘 먹은거 괜히 뒤엎지 말고 순조롭게 잘 해내자고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죠.

잠들기전 한게임 퍼즐마작 한 판 마치고 Zzzzz.......



* [수술 당일]


(9:30 AM)


-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실로 안내해주시고 (저는 어머니와 함께 머무를 예정이어서 2인실로 ^^)
미리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잠시 누워서 TV 보며 핸드폰으로 저의 마지막(?) 모습을 찍었습니다.

- 간호사선생님께서 수분공급을 위한 수액을 꼽기 전 항생제 테스트를 하시고,
링거 바늘이 굵으니 아플 것이라는 경고를 미리 하신 뒤 안그래도 얇은 제 혈관에 바늘이 관통했습니다.
링거를 통해 항생제를 또 다시 투여하니 조금 역한 기운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엉덩이 주사도 맞았습니다.

- 수술 전 주사를 다 맞고 간호사님께서 수술과정 및 후의 입안 상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10:30 AM)


- 원장님과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예뻐질 것이니 걱정말라는 원장님 ^^

- 수술 비용 계산하고 다시 입원실로 올라갔습니다.



(11:30 AM)


- 수술실로 향합니다. 제 입원실이 수술실 바로 옆이라 가까웠습니다.

- 수술대에 난생 처음으로 누웠으나 그리 많이 긴장하지 않으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머리를 묶어주시고, 마취과원장님께서 "아니 무슨 감기약을 이렇게 오래 먹었어요?"
하시더니 몇 분후 "자 이제 잡시다." 하시면서 약을 투약하셨습니다.

전신마취, 으아.... 제가 워낙에 예민한 체질이라 그런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마취입니다.
혈관을 타고 머리쪽으로 올라오는 약물이 느껴지며,
누군가 제 뇌덩어리를 강하게 누르는 듯한 압력과 함께 귀가 멍멍해지더니 그 뒷일은 모릅니다.


(2:45 PM)


- 수술이 끝났나 봅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옆에서 이것저것 말씀을 시키시는데 도무지 입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정말이지!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나오질 않았어요! 달라진 구강구조 때문일까...
입안이 쑥대밭입니다.
실밥에, 철사에 입천장은 UUU 이렇게 울퉁불퉁 합니다.



(~ 다음날 새벽 1:00AM)


- 계속해서 피를 뱉고 미리 읽었던 것들을 토대로 절대 넘기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수술시 코에 고무관을 관통시켰던 터라 왼쪽 콧구멍이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윗입술과 인중은 감각이 없습니다.
처음 병실에 들어왔을 때 왠 크리넥스가 이리 세통이나 있나 했더니, 역시 그 세통 다썼습니다.
그만큼 수술시 입안 그리고 코부분 (부비동) 의 고여있던 피들이 모두 나온다고 합니다.
게다사 생 이 네개를 뺐으니, 철사까지 박아놓고,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 도무지 잠이 들것 같지가 않습니다.
새벽 12:50분에 간호사님께서 인터폰 하여 진통제를 맞고 나서, 쇼크가 왔습니다.
눈 앞이 캄캄하고 얼굴에 식은땀과 귀가 멍멍해지며 입술이 새파래지는 그런 쇼크..아시죠?
온 시트에 검은 피를 다 쏟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놀라셨죠. 진통제가 갑자기 몸에 거부반응을 일으켰는지 저혈압증세가 왔습니다.
정말이지 '내가 이 수술을 왜했어.' '그냥 생긴대로 살어' 이 생각만 맘 속에 가득했습니다.
계속해서 제 혈압체크해주시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 [수술 1일째]


-얼굴이 탱탱 부었으나, 주변 다른 환자들 말씀이 저 정도면 부은 것도 아니라고 면박 주십니다.
피뱉기 운동은 계속되고 코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움직여야 붓기가 가라앉는다 하셔서 복도 걷기 운동했습니다.
캔으로된 200kcal 짜리 몇 모금 마시고 좀 자고 일어나고 피뱉고 소변보고를 반복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계속 얼음주머니 해주신 덕분에 얼굴이 심하게 붓지 않았으나
윗입술과 인중의 감각은 계속 없습니다.



* [수술 2일째]


- 입안이 우글우글 거리는 것이 쑤시고 아픈 것이 괜시리 그야말로 '신경질' 납니다.
게다가 영어강사인 제게 있어 발음은 엄청 중요한데, 이놈의 발음이 열흘안에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탓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 피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수시로 가서 소독하고,, 등등..

- 원장님께 입안을 보이고 11:30AM 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와 호박죽 미음으로 먹었습니다.




* 입은, 수술 직후에 바로 옆모습이 살아나더군요. 어머니께서 예쁘다고 계속 하셨어요.

다시 열여덟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이죠. 그런데, 예뻐지려면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겠지요.

솔직히 말해 이 모든 욱신거림과 찌릿함이 너무나 싫습니다.

앞으로 교정할거 생각하면 환장합니다. 허허허..

집에서 여유롭게 쉬실 수 있는 분들은 수술 하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출근해서가 걱정이거든요. 아무쪼록,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질문 해주셔요. ^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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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job - 지앤지병원 성형외과 Cmt 1 View 37 Like 0
지앤지 이호준 원장님께 코수술 받았고 현재 코 라인 너무 맘에 들어요ㅎㅎ 붓기 완전히 빠지고 나서 라인이 또렷해지니까 더 맘에 드는거 같아요 원래 제 코를 보면 제 심정이 어땠는지 이해 하실거에요.. 짧고 뭉툭한 코가 이렇게도 변할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신 원장님께 너무 감사할따름..ㅎㅎ 기농코도 같이 했는데 한달차 됐을때 들숨날숨 다 가능했고 지금도 숨쉬는데 너무 편해요!
24 Minutes ago
Nose job - 지앤지병원 성형외과 Cmt 0 View 50 Like 0
지앤지에서 코수술 하고 슬슬 새로운 코에 적응되면서 다른 부위도 욕심 나는거 나만 그런거 아니지ㅎㅎㅎㅠ 인간의 욕심은 끝도 없나바..~ 처음엔 수술이 너무 잘된 코 덕분에 눈도 예뻐보이고 얼굴도 더 갸름해 보이고 그랬는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눈이 좀 아쉬워 보여ㅠㅠㅋㅋ 기능 수술은 일주일 지나서까지도 큰 효과가 없어서 기능코는 그냥 포기해야 하나 싶어서 경과 볼때 이호준 원장님한테 계속 징징거렸어ㅋㅋㅠㅠㅠ 이거 효과 있는거 맞냐면서…
29 Minutes ago
Eyelid job - 아이핏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73 Lik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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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Minutes ago
Nose job - 티아나성형외과의원 Cmt 3 View 73 Like 0
티아나 최항석 원장님께 코수술 받았어요! (저는 프리미어 계실때 받았어요!) 짧고 뭉툭뭉툭한 코라 수술하기 전에도 어느정도 한계는 있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 지금 코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예쁜 코인 것 같아요. 사진으로 이게 다 안담기네요 ㅠㅠ 실물이 진짜 예쁜데.. 특히 다들 옆에서 봤을때랑 반측면에서 봤을때 너무 예쁘다고 얘기 많이 해주세요 ㅋㅋ 뭔가 수술하기 전에는 밋밋했다라고 하면 지금은 되게 세련되어 보인달까...?
47 Minutes ago
Nose job - 라미체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41 Like 0
대학생 때 돈 생겨서 버킷리스트였던 코수술.. 재수술 상담받으러 가봤는데 다행히 그때 원장님이 큰 문제없이 잘 해주셨다 했습니다 (지금 관점으로는 실리콘 시작점이 너무 높은 점, 비순각교정 못함 - 당시에 없는 기술) 불편한 점 하나도 없지만 그냥 돈만 생기면 재수술은 하고싶은~~^^
49 Minutes ago
Eyelid job - 탑티어성형외과 Cmt 0 View 58 Like 0
탑티어성형외과 조용진원장님께 매몰로 눈재수술 받았어요! 저는 5년전 기억상 자연유착으로 수술 하였고 겹주름과 얇아진 라인으로 재수술을 알아보고있었어요 원하는건 현재 쌍커플 보단 높게,소시지 아닌 세미아웃,몽고주름 개선이 목적이였고 장원영 같은 화려한 세미아웃을 하고싶었는데 탑티어 후기가 다 너무 제 스타일이였습니당 걱정이 되었던건 제 욕심대로 세미아웃을 했다가는 소시지가 될까봐 너무 두려웠지만 원장님께서 제 살성에 맞게 잘 수술해주시겠다고 …
50 Minutes ago
Facialbone job Cmt 0 View 20 Lik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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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Minutes ago
Eyelid job - 플래너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28 Like 0
눈재수술 + 트임한지 벌써 반년 지났더라고 ㅋㅋ 폰 갤러리 정리하다가 눈재 사진 보이길래 올려봐 우선 난 재수술이었고 라인이 얇아서 눈화장하면 쌍커풀 라인 자체가 묻혀서 재수술 하게됐어 재수 (자연유착) + 위뒤밑트임 한번에 같이했고 이젠 눈화장 해도 쌍커풀 라인이 매우 잘보인다는것,, 이게 젤 만족이야 뒤밑하고 흉이나 ㄷ자도 전혀 없고 눈꼬리도 < 모양으로 잘 트인거같아 윗트임도 시간 지나니까 흉살 다 없어지더라구 트임도 같이하길 넘 …
59 Minutes ago
Facialbone job - 노트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43 Lik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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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