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제거하려고 정보 찾으러 왔다가 볼만한 게시물이 많아서 눈팅 많이 했네요.
귀적 부분은 여기다 쓰는 게 맞는건지 머르겠지만 팔자 때문에 한거니까 아마 야기가 맞을거라 생각하고 글 남겨 볼게요.
사실 정확히 언제쯤 했는지도 기억 안나요. 대략적으로 13년 ㅡ 14년 정도에 한거 같으니 아마 5년 된 것 같아요.
웃는게 메력적이라는 소릴 듣곤 했는데 그게 웃으면 양옆 주름이 볼 속으로 깊게 파묻히면서 표정이 드러나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예를 들자면 문근영? 처럼 웃으면 주름이 깊고 확실하게 들어가는 형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얼굴에서 팔자 쪽에 노화가 제일 빨리 오더라구요.
30대 초반에 귀족 알아보고 했는데...어려운 수술 아니라길래 잘하는 거보다 블로그 같은 데에 가격 대놓고 써놓는 그런 곳들 중에 하나 찾아서 그냥 했고(강남 리××) 별 수술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딱 5일동안 얼굴이 선풍기 아줌마처럼 부어서 놀라웠던 기억..그리고 5일 이후로 언제 그랬냐 싶게 붓기는 쫙쫙 빠지는데 저는 처음부터 수술이 잘된 케이스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기에.
1. 거울로 보면 잘 모르겠는데 사진 찍어놓고 보면 항상 보형물 위치가 동그랗게 음영이 져서 노출됨
2. 처음부터가 아니라 한 2ㅡ3년차에 특히 심했는데, 풍 맞은 사람처럼 안면비대칭이 와서 면접보러 가면 왜 입꼬리를 한쪽으로만 올리면서 웃냐는 지적을 받을 정도였음. 시간이 더 경과된 지금은 이물감도 없고 난 자연스럽게 표정짓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알고보면 여전히 표정은 비대칭인 이런 상태로 진화됐음
3. 초반부터 좌우 높낮이가 다르게 들어간 것을 느낄 수 있었음. 근데 좀 재밌는건, 그냥 다른 시술 받으러 간 병원들은 얼굴 만지다가 알게되면 높낮이도 크기도 다른 것을 지적하는데, 첨부터 제거하고싶어서 처음 수술받았던 병원이랑 또 다른 곳 상담을 가서, 좌우 높낮이도 다르고 안면 비대칭도 있어서 제거하고 싶다고 하면 귀족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함. 첨 수술해준 병원은 입장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치는데 다른 병원은 왜 그렇게 말할까...지금까지 열심히 알아본 건 아니었어서 그 병원 한 군데만 가본거인데다 제거 전문 병원 아니고 다른 곳 상담하러 갔다가 겸사겸사 물어본거라 귀찮아서 그렇게 대답한 거일수도 있겠다 싶음. 이 상담이 약 1년전인데, 순진해서 이 상담 한번 받고 아 비대칭은 귀족때문이 아니라네 걍 철썩같이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다가 요새 다시 알아보고 있는데 귀족하고 나같은 부작용 인 사람 엄청 많네...???
제거 검색해보면 의갼이 극과 극인데 어떤걸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1. 보형물이 원래 내 피와 살과 유착이 되서 그걸 들어내면 보형물 자체의 크기보다도 더 깊은 함몰이 생기게 된다 vs 하지만 곧 새 살이 차오르기 때문에 결국 귀족 상태의 얼굴이 아닌 수술 전의 얼굴로는 돌아갈 수 있다
2. 제거는 엄청 간단한 수술이다. 그냥 들어내면 끝이다 vs 어려운 수술이다. 뱡원 엄청 신중히 알아봐야 한다
이런 식으로 완전 극과 극으로 정보가 있는데 여기도 보면 해보신 분 경험담은 아직 제가 레벨이 안되서 그런지 정보를 못찾겠네요...답변 좀 달아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어요.
요약
1. 귀족 갠적으로는 비추. 효과에 비해 보형물 쓰는 수술이라 부작용 많은 편인 수술임
2. 제거는 쉬운 수술인가요 어려운 수술인가요? 아무 병원에서 해도 될까요? 혹은 병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귀족제거 해보신 분들 귀중한 후기나 정보 좀 얻고 싶어요 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