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한지 2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있는 기간같아요
당일에는 정말 긴장하고 그랬던거같아요
원장님이랑 당일에 상담하면서도 원장님 계속 공부하시는 분이니깐 잘 아시겠죠? 하면서
열심히 다시 질문하고 긴장된다고 몇번을 얘기한거 같아요
제 인생 최초의 전신마취 수술이다보니 물도 안마시고 금식 잘 지키고 갔네요.
수술날은 좀 더워서 후드집업은 좀 그렇고 그냥 얇은 난방입고 갔어요 충전기랑 모자 마스크 립밤은 챙기고 목베개도 필요할까봐 챙겨갔는데 챙겨간게 훨씬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집에서 쓰려고 애기수저, 유동식, 호박즙, 가습기 미리 준비해뒀네요
저는 준비는 정말 많이 해뒀고, 그만큼 수술에 대한 기대도도 큰거 같아요
저 사실 수술첫날에 대한 기억은 얼굴이 왜이렇게 부었지? 이정도만 붓는건가 이생각하고 자고....
일어나니깐 목말랐다 이생각뿐이에요 수술한 첫날은 병원에서 그래도 케어해주니깐 괜찮았어요
다음날에는 바로 퇴원하고 정말 조금이라도 아프면 말하라고 하고
진통제정도는 먹어도된다고했지만 전 아픈걸 모르겠어서 진통제는 안먹었어요
정말 아프거나 그러면 병원에다가 문의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알려주니깐 다들 참고하세요
저 진짜 다음날 붓기 제일 심했던거같아요
다음날부터 사일차까지는 정말 붓기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너무 그랬어요ㅠ
정말 그냥 집에만 있고 산책도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신기한게 몇끼제대로 안먹었다고 살은 또 빠지더라고요
이건 얼굴라인이 정리됬는지 만져보지않는한 모르겠지만 또 마음대로 만질수는 없어서 꾹 참았어요
정말 입맛이 없어서 죽정도만 간단하게 먹고 그것도 한 세끼에 나눠서 먹었어요
입안실밥이 약간 거슬리긴했지만 심각하게 거슬리는건 아니였고 얼굴붓기가 제일 거슬렸어요
일주일차됬을때 광대실밥제거하러갔는데 광대실밥풀고나서부터는 그래도 붓기가 좀 많이 빠진거같아요
실밥풀면 누가... 붓기 빨리 빠진다고하던데 사실이긴한가봐요 ..
정말 일주일지나고부터는 그래도 붓기가 전체적으로 퍼진 느낌이라서 전 산책도 하고
요즘은 마스크 쓰고다녀서 그렇게 크게 신경은 안쓰였던거같아요
그 초반보다 거울볼때 기분도 좋아지고 이게 다 붓기란생각에요 ㅎ
그냥 평범하게 책도 읽고 그냥 할일은 다 했던거 같아요 ..
틈틈히 시험준비도 하고 코로나때문에 여태 못봤던 시험들 접수하고 ㅎㅎ
정말 .. 바쁘게 살면서 회복 열심히하려고 호박즙 열심히 먹었어요
사실 호박즙은 폴라시보효과? 그런거라고하던데 전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던거 같아요
실밥제거하는게 따끔하진 않았고 가글은 계속해주고
수술하고나서는 정말 청결쟁이가 된것마냥 틈틈히 음식 조금만 먹어도 계속 가글해줬네요
2주차에 경과보러갔는데 현재 상태라면 큰붓기 잘빠지고있다고 용기를 줘서 다행이였네요 ㅠㅠ
제가 수술 전에도 계속 원장님 논문얘기하고 학회활동얘기해서그런지 ㅎㅎ
정말 붓기는 걱정말고 회복하는거나 감각이런것도 걱정말라고 얘기해주셔서 한결 마음이 놓였던거 같아요
저는 그래도 광대붓기는 사실 정말 많이 빠져서 여기서 더 갸름해지면 정말 이쁘겠다 생각들고요 ㅎㅎ
턱쪽은 사탕붓기? 둘리처럼 ㅎㅎㅎ 그렇게 되어있긴해요
이거 어서 다 빠졌으면 좋을거같고 .. 아무래도 전문가분이 봐주시기엔 저 회복이 괜찮다고 얘기해주시는거보면 괜찮을거같아요
정말 아직 2주밖에안되서 그냥 대략적으로주절주절적어봤는데.. 한달에 또 경과체크하고 또 남겨볼게요 ㅠ
붓기 빼고 계신분들 저희 다 같이 화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