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닌데..
성예사에서 본거처럼 엄청난 걸 한건 아닌데..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써봐요 ㅎㅎ
동생이 성형 한다 안한다 계속 집에서 선언을 하다가
자기 눈이 너무 맘에 안들었는지 성형을 하겠다고
성형외과를 알아본다는 거에요,
첨엔 하지 마라 너도 성괴처럼 되면 어떻게하냐
이러면서 말렸죠.
그랬더니 많이 할게 아니라 자기 눈이 답답해보이는게 몽고주름이라는 것 때문인데
그것만 제거하면 괜찮을 꺼 같아서 그것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 그러면 하라고 하고 그냥 말았죠.
바로 다음날 거의 동네 병원쪽으로 두군데 알아보더니 괜찮은 거 같다고 덜컥 계약을 하고 왔더라구요.. 한 3~4일 후에 성형을 하고 왔어요 ㅋㅋ
말그래도 앞트임만했는데... 막 이제 절개한 상태인데 뭐가 그렇게 예뻐보였겠어요.
오자마자 거울만 보고 괜찮은거 같다 , 이상하다 이 말을 하루에 수십번씩 반복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저는.. 몽고 주름있는 동생만 봤으니까 자기 어떠냐고 물었을때 그냥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러고 말았죠..
그런걸 한 4일 반복하더니, 좀 붓기 가라앉고 이러니까
자기 눈이 망한거 같다고 확신을 하고
그 이후로는 계속 울더라구요.
자기 망했다고
재수술하겠다고 그때부터 성형글올라오는 카페에서 재수술 병원알아보고 난리가 낫죠 ㅋㅋㅋㅋㅋ
그 이후에 실밥 뽑고 흉터도 괜찮아 진 뒤에
한달만인가? 친구를 만나러 가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가 되게 생각없이 돌직구 날리는 그런애였어요.
동생보더니 너 이상하다고 망한거 같다고 그랬다는 거에요.
집에서 계속 울고ㅠㅠㅋㅋㅋㅋㅋ
애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니까 밥을 제대로 못먹어서
그때 인생 최저(?)몸무게를 찍더라구요..
처음 앞트임은 부모님이 돈 대주셔서 했는데
재수술은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까 자기가 벌어서 한다고
휴학하고 일을 하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은 동생이 수술을 한지 잘 몰랐나봐요,
이미 몽고주름 없애려고 앞트임한건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너는 몽고주름 없애야겠다
이런말을 했데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시간이 지나니까 차츰 아물어가면서
자리를 잡더라구요..ㅋㅋ
저도 계속 봐서 그런지 처음엔 이상했는데
이제는 수술하니까 훨씬 낫다고
그렇게 까지 얘기했어요 ㅋㅋㅋ
동생도 괜찮아 지니까 자기도 수술한게 나은 거 같다고..
모양은 만족스럽긴 한데
약간 부작용은 있었어요.
이건 동생이 그 병원 갔을 때도 의사쌤이 언급하시긴했다하는데,
앞트임만 하면 눈이 짝눈같은게 느껴질꺼라고 그러셨데요,
근데 화장안하면 좀 짝눈 같이 보이구요..
전에는 몰랐는데 좀 퀭한 느낌에 약간 사시????? 그런느낌이 들더라구요...
동생이 화장을 잘해서.. 눈화장하고 써클렌즈끼면 그런느낌 없이 이뻐요 ㅋㅋㅋㅋ
수술하고 나서는 (화장했을때!!!!) 남자들한테 대쉬도 받고 그러더라구요.
참 ! 부작용? 이라고 얘기하긴 그렇긴 한데 눈밑에 염증 덩어리라고해야하나?? 절개한쪽에 좀 알갱이 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후에 그냥 집근처 피부과가서 짼뒤에 제거하긴했는데 약간 볼록한 느낌이있어요.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생긴건 아니였는데
만약에 그때로 돌아간다면 절 대 수술 안한다 하더라구요..
수술 부작용이 워낙 많다고..
제가 관상때문이라도 코수술할꺼라고 하니까
제발 하지말라고 왜하냐그러더라구요..
자기 선택이긴한데..
수술이 잘되면야 좋겠지만 진짜 자기 몸회복속도나
하시는 분 멘탈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 같아서..
확실히 충동적으로 할 껀 아닌 거 같긴해요 ㅋㅋㅋ
옆에서 봤을 때..ㅋㅋㅋ